학교등 단체급식 축산물…위생기준 미흡 관리엉망
학교ㆍ군대 등 단체급식시설에 납품되는 축산물이 위생 기준 미흡, 유통 기한 경과 등 위생상 허점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2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정미경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 816개 축산물 납품업소 중 14.5%인 118개 업소가 축산물관리 위반으로 적발됐다. 이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단체급식 축산물 납품업소 특별점검’ 자료를 분석한 것이다.
적발된 위반 업소는 업종별로 축산물 판매업소 70개소, 식육 포장처리업소 48개소 등. 위반 사유는 자체 위생관리 기준이 없는 경우 35건, 위생 교육을 실시하지 않은 경우 27건 등이었다. 특히 6개 업소는 유통 기한이 지난 축산물을 판매 목적으로 보관하다 적발됐다.
또 각종 표시 기준을 위반하거나 허위 표시를 부착한 업소 16개소, 거래내역서가 없는 곳도 11개소가 적발되는 등 축산물 유통과 관리상 많은 허점을 드러냈다.
정 의원은 “단체급식에 공급되는 축산물은 학생ㆍ군인들의 영양 및 건강과 직결되므로 어떤 식재료보다 철저한 검역과 관리가 요구된다”면서 “납품 업소의 위생 기준과 위생 교육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헤럴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