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골다공증 환자 급증…60세이상 5년새 2배↑


남성 골다공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중장년층 남성 환자가 크게 늘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5년간(2004~2008년) 보험심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남성 골다공증 환자가 2004년2만4,000여명에서 지난해 4만3,600여 명으로 5년 새 79% 가량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그중에서도 60세 이상 남성 골다공증 환자가 2004년 1만6,000명에서 지난해 3만2,000명으로 103% 급증했다.

골다공증은 뼈의 밀도가 낮아져 작은 충격에도 뼈가 부러질 위험이 있는 질환이다. 흔히 여성들이 많이 걸리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남성들에게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음주와 흡연, 운동부족 등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전체 골다공증 진료환자(남녀)는 지난해 65만7,000명으로 2004년 48만7,500명보다 약 35% 가량 늘었다.

연령대별로는 60세 이상 골다공증 환자가 지난해 45만3,000명으로 2004년 26만7,000명보다 약 70%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어 50대 환자 증가율이 8%로 두번째로 많았다.

지난해 골다공증 진료를 받은 50대 이상 환자수는 14만7,000여명으로 50대 이상이 전체 골다공증 진료환자 수의 91%를 차지했다.

심평원은 “골다공증은 여성의 경우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줄어 대사기능이 변화되는 폐경기 여성에게 주로 발생하는 병”이라며 “최근들어 운동부족과 음주·흡연, 영양섭취 불량 등으로 남성 환자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데이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