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 떼우기? NO! 건강한 밥상은 아이들의 권리

담당자 박찬수 담당부서 아동청소년복지정책과


(사례 1) 속초시에서는 지난 2006년부터 지역내 초등학교와 제휴하여 방학중 ‘아동영양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아동복지 프로그램과 병행한 급식은 가장 권장되는 급식유형이지만 시설이나 수행인력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다. 학교시설을 활용할 경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만 방학중 학교시설 사용이 용이하지 않아 급식사업을 실시하는 지자체들의 고민거리가 되고 있다. 속초시 사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한 좋은 사례이다. 결식우려 아동에 대한 심층적 수요분석, 조식지원 프로그램인 ‘아해수랏간’ 운영 등을 통해 지역사회 내 아동급식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였고 이를 기반으로 학교의 협조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 속초시 ‘아동영양교실’에서는 금년 여름방학에도 1일 평균 100여명의 아이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과 병행한 질 높은 급식을 제공하였다.



(사례 2) 종이식권 사용으로 인한 급식 지원 대상 아동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는 금년 7월부터 아동급식 전자카드제를 도입하였다. 전자카드는 1회 지급 후 매월 자동충전되는 방식으로 급식비가 지원되어 아동이 매월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식권을 수령해야하는 불편을 제거하고, 종이식권 사용으로 인한 아동의 낙인감을 해소하였다. 전자카드는 주소지 이외 서울시내 모든 지정 식당에서 사용할 수 있고, ‘훼미리마트’ 에서도 도시락, 김밥, 우유 등 식사류의 구입이 가능하다.



위 사례들과 같이 지난 2005년 아동급식사업이 지방이양된 후 전국의 지자체들은 낙인감 없고 건강한 급식 제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는 이러한 지방의 아동급식 우수사례들을 발굴하여 전국 지자체로 전파하고, 유공자들을 포상하여 노고를 치하하기 위하여 8월 25일 14시, 보건복지가족부 지하 대강당에서 ‘아동급식사업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발표대회에서는 아동급식사업 추진 우수사례로 선정된 5개 지자체에 대해서 장관상이 수여되었고, 아동급식 사업에 공로가 있는 18명의 아동급식 유공자에 대하여는 장관표창 및 소정의 상품이 수여되었다.




아동급식 우수사례 추진 기관으로는 아동급식지원 전달체계 개선을 위하여 전자카드제를 도입한 서울시와 인천시 계양구, 종교시설 등을 활용한 아동급식 인프라를 개발한 경기도 남양주시, 학교시설을 활용한 방학중 ‘아동영양교실’을 운영한 강원도 속초시, 친환경 농산물 제공이 가능한 아동급식 전달체계를 개발한 전라남도 순천시 등 5개기관이 선정되었다.




장관표창 수상자로는 대구 제일종합사회복지관 김진홍 관장(급식실명제, 아동‧청소년 복지 프로그램과 연계한 결식아동 급식사업 추진), 전북 진안군 나눔푸드(지난 3년간 결식아동 및 재가노인 급식지원을 위하여 ‘행복도시락’ 사업 추진), 우리은행 설윤혁 과장(급식지원 전자카드를 개발에 기여) 등 18명이 선정되었다.



한편 보건복지가족부는 최근 경제위기와 관련, 결식우려 아동이 증가할 것에 대비, 금년 추경예산(277억 원)을 포함하여 총 432억 원을 투입하여 ’08년 대비 증가한 급식지원 아동에 대한 한시적 급식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09년 여름방학 중 급식지원 아동은 54만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