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적당히 규칙적으로 마시면 '뼈' 튼튼 '골다공증' 예방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적당한 음주를 하는 여성들의 뼈가 더욱 튼튼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스페인 Extremadura 대학 연구팀이 '영양학저널'에 밝힌 약 1700명 가량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맥주를 적당량 섭취하는 것이 여성들에서 뼈를 더욱 튼튼하게 만들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골밀도 역시 술을 전혀 하지 않는 여성에 비해 적당히 규칙적으로 음주를 하는 여성에서 더 건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알콜 자체 보다는 맥주 속에 들어 있는 식물성 호르몬이 이 같은 효과를 내는데 더욱 큰 역할을 했을 것"이라고 추정하면서도 "하루 2잔 이상 과도한 음주를 하는 것은 뼈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골다공증은 폐경이 지난 여성에서 가장 흔한 질환으로 향후 장애를 유발하는 골절 위험을 높일 수 있는 질환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만으로 뼈 건강을 위해 여성들이 맥주를 마시라고 권하지는 않는다"며 "그러나 맥주 속에 함유된 식물성에스트로겐(Phytoestrogens) 이라는 성분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