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과자 성분함량 색깔로 표시해야
우리나라 음식은 대체로 맵고 짠 음식이 대부분이다 보니 건강에 좋지 않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그런데 주식인 식사로 인한 문제는 주부가 적절히 조절하면 되는 일이지만, 어린이가 가게에서 언제나 사먹는 과자류가 지나치게 짜고 달고 기름진 게 너무 많아 문제다. 이는 오래전부터 지적됐지만 아직까지 고쳐지지 않고 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우리나라도 선진국처럼 어린이가 먹는 과자류에는 의무적으로 겉봉지에 염분, 당, 지방의 함량을 색깔로 표시케 했으면 좋겠다.
어린이들은 일상생활에서 간식거리로 라면, 과자, 빵, 아이스크림 등을 입에 달고 산다.
그러나 이런 간식이 대체로 너무 짜거나 달고 기름지다. 나트륨이 높은 음식을 먹게 되면 부종이 발생하고, 당 함량이 높은 음식을 먹게 되면 칼로리가 높아지면서 비만해질 뿐만 아니라 공복혈당 장애나 나중에 성인이 돼서는 당뇨의 위험이 높아진다.
그러니 앞으로 우리나라도 유럽 선진국처럼 짜고 달고 기름진 성분의 양을 일정한 기준을 토대로 적색, 녹색, 황색으로 정해서 적색 같은 경우에는 아이들이 먹기 부적합하다는 식으로 제시하는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
그렇게 되면 가정에서 아이들에게 적절한 교육을 시키고 아이도 부모의 말을 따라 간식거리를 먹을 때 스스로 판단할 것이다.
또한 이런 소비에 따라 제과업체도 아이들 입맛과 건강을 생각해서 만들지 않을까.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