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 수험생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영양섭취법"

【서울=뉴시스헬스/뉴시스】이지현 기자 = 오는 11월12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시험 스트레스와 더위로 식욕이 저하되기 쉬운 여름철이다. 수험생의 컨디션 조절을 위해 영양섭취에 더욱 신경써야할 시기다.

4일 삼성서울병원 이정권 가정의학과 교수를 통해 여름철 수험생 건강에 꼭 필요한 영양섭취법에 대해 알아봤다.

◇아침식사 하는 것이 집중력 높이는 데 도움

식사 시간은 긴장을 풀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돼야 한다.

시간에 쫓기고 긴장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수험생에겐 규칙적이고 균형잡힌 식사가 리듬을 유지하는데 중요하다.

우리나라 여학생의 60%정도는 시간부족, 식욕부진, 체중조절을 이유로 주 4회 이상을 아침식사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12시간 이상 공복상태가 지속되면 신체는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돼 극도의 긴장상태를 유지한다. 때문에 피로가 심해지며 빨리 지치고 집중력이 저하된다.

아침을 거르는 습관은 고치는 것이 좋다.

◇너무 배부르지 않게 골고루 먹어야

식사량은 포만감을 느끼기전 80%선에서 절제하는 것이 좋다. 위에도 부담을 주지않고 두뇌활동이 둔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식사는 육류, 생선, 해초류, 야채, 곡류를 골고루 먹는 것이 가장 좋으며 육류는 한번에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한다.

여학생은 철분결핍성 빈혈에 걸리기 쉽다. 철분은 활발한 두뇌활동을 위해 꼭 필요한 성분이므로 철분이 많이 든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육류를 싫어하는 순채식주의자는 반드시 콩이나 두부를 곁들여 먹어 단백질을 보충해야 한다.

계란이나 우유를 즐겨 마시면 필수 아미노산 영양결핍을 방지할 수 있다. 스트레스를 이기고 뇌활동에 필요한 단백질과 비타민을 섭취하기에 적합한 식품이다.

밤에 지나치게 긴장된 경우 따뜻한 우유를 마시면 진정효과를 내 잠자리를 편하게 한다.

◇적절한 당분섭취 뇌 활동에 도움줘

뇌의 질량은 1.3㎏에 불과하지만 인체 전체의 산소의 20%를 사용할 만큼 왕성한 대사기능을 한다.

포도당만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므로 뇌를 주로 사용하는 수험생에게 당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당분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고혈당을 일으켜 졸음이 올 수 있다. 시장기가 있을 경우 당분을 섭취하기 위해서는 간식으로 과일이나 주스가 섭취하는 것이 좋다.

기름에 튀긴 음식은 칼로리가 높아 운동량이 적은 여름철에는 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