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뚱뚱하면 나도 '뚱보' 된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마르고 싶다면 당신을 뚱뚱하게 만들 수 있는 살찐 친구와 가능한 어울리지 않는 것이 좋다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31일 하와이대학 연구팀이 'Economics & Human Biology' 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10대 청소년들 자신의 체중과 가장 가까운 친구의 체중간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000명 가량의 10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결과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는 식습관을 가진 친구와 저녁을 먹을 경우 본인도 같은 음식을 먹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가령 175cm 신장에 66.6kg 체중인 사람이 같은 키와 체중의 친한 친구가 2년간 체중이 3.17kg 찐다면 본인도 0.9kg 살이 찌게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비록 0.9kg 살이 쪄도 건강한 체중에 해당하지만 이 같이 살이 찌기 쉬운 생활습관을 가진 친구와 자주 어울려 생활습관을 따르게 되면 본인 자신도 시간이 감에 따라 결국 비만이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비록 멀리 떨어져 있을지라도 친구가 체중에 대해 가지는 태도가 이웃등 자신을 둘러싼 다른 사람들 보다 식습관등 생활습관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한편 아이들은 부모로부터 이 같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