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제철과일, 껍질째 즐기자

[쿠키 건강] 복숭아, 자두, 포도, 참외, 토마토, 수박 등은 모두 무더운 여름의 더위를 식혀줄 제철 과일들이다. 쉽게 기력이 떨어질 수 있는 여름철, 하우스과일보다 비타민 함량이 풍부한 제철과일을 찾게 된다.

하지만 이렇게 영양이 풍부한 과일도 껍질을 벗겨내고 과육만 먹는다면 과일의 영양성분을 제대로 섭취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이미 과일 껍질이 과육 이상으로 몸에 좋은 영양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과일에 남아있는 잔류 농약 및 이물질에 대한 우려 때문에 껍질까지 쉽게 섭취하지 못하는 것. 과일을 껍질째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과일 겉 껍질 잔류 농약 제거 노하우

우선 과일은 수돗물 자체에 남아있는 잔류염소의 위험 때문에 물에 담가놓아 씻는 것 보다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씻는 것이 효과적이다. 특히 꼭지부분과 같이 홈이 파인 곳은 솔 등을 이용하여 더욱 세심하게 닦아 주어야 한다.

그냥 물로만 씻는 것이 찝찝하다면 일반 가정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초나 베이킹소다, 숯을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식초와 물을 1대 10의 비율로 섞은 식초 희석액은 물 속의 미생물 수를 줄여 나쁜 균을 제거해주므로 과일을 담가두었다가 물에 헹구면 깨끗하게 씻을 수 있다.

베이킹소다는 포도와 같이 꼼꼼하게 세척하기 어려운 과일을 씻을 때 사용하면 편리하다. 과일에 베이킹 소다를 살짝 뿌린 후 흐르는 물에 씻으면 흡착력이 강한 베이킹 소다가 과일에 묻은 잔여물질을 제거해준다. 숯 또한 강한 흡착력을 가지고 있어 숯을 띄운 물에 과일을 10분 정도 담가뒀다가 씻으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깨끗한 세척을 도와주는 천연 주방 세제들

걱정 없이 과일을 먹을 수 있도록 깨끗한 세척을 도와주는 다양한 제품도 마련돼 있다. 피죤의 ‘퓨어 베이킹소다’는 천연 재료인 베이킹소다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과일에 묻은 먼지나 각종 세균을 없애는 것은 물론 주방청소를 할 때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인체의 무해할 뿐만 아니라 환경오염도 없어 무공해 세제로 주목 받고 있다.

장수 브랜드 애경이 내놓은 ‘트리오 곡물설거지’ 역시 쌀겨와 우리밀 등 곡물 성분을 사용한 천연 주방 세제로 채소와 과일을 안심하고 씻을 수 있는 제품이다. 또한 쌀겨에 들어 있는 오리자놀, 토코페롤 성분이 피부를 보호해준다. 친환경 세제 전문기업 ‘슈가버블’은 아예 과일 야채용 세제를 따로 선보였다. 사탕수수와 올리브유를 반응시켜 추출한 슈가버블의 천연 계면활성제는 인체 건강은 물론 과일 본래의 신선함을 만끽하게 해준다.

가전제품으로 잔류 염소 및 각종 세균 제거

교원웰스정수기는 식수뿐 아니라 과일이나 쌀을 씻을 때도 정수된 물을 사용할 수 있는 조리수 밸브가 있다. 조리수 밸브로 정수된 물로 씻으면 수돗물에 남아있는 잔류 염소가 농약 등의 성분과 만날 때 발암물질이 생성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특히 웰스필터를 통해 걸러진 물은 미네랄이 풍부하여 중금속이나 유해물질을 해독하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과일이나 쌀도 안심하고 씻을 수 있다.

한경희 생활과학에서 출시한 ‘클리즈’는 물에만 넣어도 살균효과를 낼 수 있는 ‘그린 플라즈마 기술’을 이용해 각종 세균 및 과일, 야채 표면의 잔류 농약까지 제거해주는 친환경 워터살균기이다. 클리즈의 살균 노즐을 과일이 담긴 물에 담그기만 하면 물 분자의 이온 미립자를 분해하여 유해세균의 세포막을 파괴하는 방식으로 깨끗한 세척이 가능하다.

하이얼은 수중음압 200W의 강력한 초음파를 발생시켜 과일과 채소 등에 남아 있는 잔류 농약이나 이물질을 깨끗하게 살균시켜주는 초음파 세척기 ‘HKWN-9000N’을 내놓았다. 이 제품은 탈착이 가능한 접이식 뚜껑이 있고 일반 싱크대에서도 쉽게 설치가 가능해 한층 편리한 사용환경을 제공한다.

이창훈 교원L&C 마케팅 팀장은 “깨끗하게 과일을 세척할 수 있는 방법들을 숙지해 과육뿐만 아니라 영양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는 과일 껍질까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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