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탄산염' 매일 보충 '만성신장병' 진행 억제
[메디컬투데이 박엘리 기자]

'베이킹소다'로 더 익숙한 '중탄산염(sodium bicarbonate)'을 매일 투여하는 것이 진행성만성신장질환이 있는 일부 환자에서 신장기능 저하속도를 늦출 수 있다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8일 Royal 런던병원 연구팀이 '미신장학회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중탄산염이 또한 진행성 만성신장병 환자에서 영양상태를 개선하고 삶의 질 및 임상적 예후 역시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행성신장병이 있으면서 중탄산염이 결핍된 대사성산증을 앓는 134명을 포함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매일 중탄산염을 경구로 소량 투여하는 것이 이 같은 환자에서 신장기능저하속도를 67%가량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중탄산염을 투여 받은 환자의 경우 신장기능 저하 속도는 정상 노화과정으로 인한 저하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반적으로는 진행성만성신장질환자중 약 45%에서 신장질환이 급격히 악화되는 반면 중탄산염을 투여 받는 환자에서는 단 9%에서만 이 같은 급격한 신장질환 악화가 발생했다.

연구팀은 "만성신장질환자의 경우 중탄산염 결핍이 흔해 이로 인해 각종 장애가 발병할 위험이 높은 바 이를 보충해주는 것이 경제적이면서도 이 같은 각종 장애를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라고 연구팀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