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당 5번 하루 4잔 이상 술 마시면 '전립선암' 발병 위험 2배
[메디컬투데이 박엘리 기자]

술을 많이 마시는 남성들이 전립선암이 발병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이 '암저널'에 밝힌 총 1만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 같이 보고됐다.

당초 이번 연구는 프로페시아라는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7년에 걸쳐 전립선암 발병 위험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는지를 보기 위해 진행된 연구로 연구기간중 총 2219명에서 전립선암이 발병했다.

연구결과 하루 4잔 이상 주 당 최소 5일 이상 과음을 하는 남성들이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진행성전립선암이 발병할 위험이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같은 결과는 프로페시아를 복용한 사람과 복용하지 않은 사람간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진행이 더딘 느리게 자라는 전립선암의 경우에는 프로페시아가 비음주자와 적당히 술을 마시는 사람에서는 암 발병 위험을 43% 가량 줄이는 반면 중증 음주자에서는 암 발병 위험을 줄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흡연, 고령, 전립선암 가족력, 비만, 동물성 지방 과다섭취등 전립선암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인자에 과도한 음주 역시 포함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