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 먹읍시다" 정부 '쌀 소비 촉진' 캠패인
‘아침밥 먹고 출근합시다’
정부가 쌀 소비를 촉진하고 국민 건강을 위해 ‘아침밥 먹기’ 캠페인에 돌입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2일 20∼40대 성인들의 불규칙한 식습관 해소를 위해 ‘2040 식습관 개선 아침밥 먹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15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아침밥의 효용성을 적극 알리는 한편 고속도로 휴게소, 전국 농협 주요소 등을 통해 쌀 가공제품, 쌀 음료 등을 홍보하거나 나눠주는 다양한 소비 촉진 행사를 벌일 계획이다.
또 젊은 세대를 겨냥해 새로운 인터넷 홍보방식인 ‘위젯’ 형태로 ‘아침밥 미(米)소녀’란 캐릭터를 제작해 15일부터 인터넷을 통해 배포하기로 했다. 위젯은 컴퓨터 화면 한쪽에 띄울 수 있는 작은 캐릭터 형태의 프로그램으로,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건강정보, 조리법, 날씨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농식품부는 아침밥 먹기 캠페인의 좋은 점으로 쌀 소비 촉진을 통한 농민 지원, 규칙적 식사에 따른 건강 개선, 학업성적 향상 등을 내세우고 있다.
농식품부는 전 국민이 아침밥을 꼬박꼬박 챙겨 먹으면 연간 51만t의 쌀이 추가로 소비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따라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은 최근 소비량 감소로 가격 하락 등의 고통을 받는 농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농식품부는 매일 아침밥을 먹으면 학업 성적이 좋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제시하고 있다. 2007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초등학생의 16%, 중·고등학생의 48.5%가 부모와 함께 식사를 하지 않는 등 식습관이 매우 불규칙한 상황이다. 아울러 초등학생 11.4%가 아침식사를 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등의 연구에 따르면 매일 아침밥을 먹는 학생은 일주일에 2차례 이하로 먹는 학생보다 수능 성적이 20점 정도 높았다. 아울러 대학수험생의 아침식사 횟수와 수능 및 내신 성적은 정비례했다.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