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수 기자의 건강쪽지] 여름 감기 피하려면


장맛비가 오락가락 하는 가운데 한낮엔 30도 넘게 수은주가 올라가 뜨겁고, 저녁엔 한기를 느낄 정도로 서늘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교차가 거의 매일 10도 안팎을 넘나들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때입니다.



속칭 '개도 안 걸린다'는 여름 감기를 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저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여름 감기는 대체로 우리 몸이 날씨 변화에 미처 적응하지 못한 상태에서 면역력 저하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여름철 면역력 저하를 막는 데는 고른 영양 섭취가 첫손가락에 꼽힙니다. 따라서 균형있는 식사를 하면서 활성산소 퇴치 역할을 하는 비타민C 등 항산화제 성분이 많은 야채와 과일을 자주, 충분히 먹는 것이 좋습니다.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기운을 북돋워주는 한방 약차도 여름 감기 극복에 도움이 됩니다. 예컨대 콧물이 날 때는 파 뿌리, 기침이 심할 때는 생강이나 도라지를 각각 진하게 달여 수시로 차처럼 마시는 방법입니다.

단 한방 약차는 처음에는 센 불에서 재료를 끓이다가 어느 정도 지나면 약한 불로 은근히 우려야 제 맛이 난다고 합니다. 또 코비한의원 이판제 대표원장은 "차게 식힌 상태로 마시기보다는 가급적 따뜻하게 데워 마셔야 효능을 더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국민일보-쿠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