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효중 원장의 건강 원포인트] 수명 단축과 스트레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노년의 수명이 다각도로 거론되고 있다. 늙는다는 것은 살아있는 자들의 숙명이기 때문에 노화는 현대의학의 중요한 연구과제의 하나가 되고 있다.
그것은 60세에서 꽤 늙어버린 사람이 있는가 하면, 80세에도 거동이나 눈 귀, 언어, 기억력이 떨어지지 않는 '만년청청(萬年靑靑)'의 노인도 있는 것을 볼 때 노화에는 적지 않은 변수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또 생물 중에는 수명이 없는 것도 있을 뿐 아니라 같은 종의 동물이라도 계통에 따라 최대 수명에서 배나 차이가 있다고 한다.
이처럼 다양한 노화는 속수무책의 문제가 아니라 충분한 연구 가치가 있으며, 인간도 잘 하면 120세까지 살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지상에 생명체가 생긴 것이 30여억년 전이라고 한다. 당시의 세균에 유사한 생물체의 수명은 16∼17분 정도였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 후 진화가 계속되면서 생명은 차츰 길어졌으며, 오늘날 원숭이는 평균 40년, 사람의 수명은 60∼70년이다.
수명이 없는 생명체도 있다고 하지만 생물의 수명은 원래부터 유한한 것이다. 인간의 수명은 질병과 환경 그리고 유전과 영양 등의 영향을 크게 받지만 면역기능의 감퇴도 노화를 촉진하며 수명을 단축시킨다.
면역능력이 전혀 없이 태어난 미국인 '데이비스'라는 소년이 있었다. 그는 태어나자 곧바로 무균실에 격리되어 자라다가 면역력을 갖추기 위해 누나의 골수세포를 이식받았다. 하지만 결과가 좋지 않아 일반 병실에서 항생제를 연속 투여하는 치료를 받았지만 15일 만에 사망하고 말았다.
이는 결국 면역기능이 전무하면 생명을 이어갈 수 없음을 보여준 것이다. 급류를 타고 맹렬한 속도로 강물을 거슬러 올라간 연어가 산란 이후 곧바로 생을 다하는 것도 급격히 부신피질 호르몬이 늘어나면서 면역을 담당한 임파구 등의 소멸로 면역기능이 급격히 떨어졌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또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스트레스를 꼽을 수 있다. 사회생활을 포함한 일상생활 중에서 스트레스는 피하기가 어렵다.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것은 배우자의 죽음이고, 그 다음이 결혼이며, 상사의 압력은 비교적 가볍다는 것이 미국의 한 연구기관의 조사결과이다.
이밖에 생명을 단축하는 요소로서 남자 독신자는 3천500일을, 담배는 2천250일, 여자독신자는 1천600일, 30% 비만자는 1천300일, 음주는 130일, 그리고 커피는 6일간의 수명을 단축하게 한다는 조사결과가 있다고 한다.
팔순의 나이에도 왕성하게 진료활동을 벌이고 있는 문효중 비뇨기과 원장은 부산대학병원장과 대한비뇨기과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노년의 수명이 다각도로 거론되고 있다. 늙는다는 것은 살아있는 자들의 숙명이기 때문에 노화는 현대의학의 중요한 연구과제의 하나가 되고 있다.
그것은 60세에서 꽤 늙어버린 사람이 있는가 하면, 80세에도 거동이나 눈 귀, 언어, 기억력이 떨어지지 않는 '만년청청(萬年靑靑)'의 노인도 있는 것을 볼 때 노화에는 적지 않은 변수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또 생물 중에는 수명이 없는 것도 있을 뿐 아니라 같은 종의 동물이라도 계통에 따라 최대 수명에서 배나 차이가 있다고 한다.
이처럼 다양한 노화는 속수무책의 문제가 아니라 충분한 연구 가치가 있으며, 인간도 잘 하면 120세까지 살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지상에 생명체가 생긴 것이 30여억년 전이라고 한다. 당시의 세균에 유사한 생물체의 수명은 16∼17분 정도였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 후 진화가 계속되면서 생명은 차츰 길어졌으며, 오늘날 원숭이는 평균 40년, 사람의 수명은 60∼70년이다.
수명이 없는 생명체도 있다고 하지만 생물의 수명은 원래부터 유한한 것이다. 인간의 수명은 질병과 환경 그리고 유전과 영양 등의 영향을 크게 받지만 면역기능의 감퇴도 노화를 촉진하며 수명을 단축시킨다.
면역능력이 전혀 없이 태어난 미국인 '데이비스'라는 소년이 있었다. 그는 태어나자 곧바로 무균실에 격리되어 자라다가 면역력을 갖추기 위해 누나의 골수세포를 이식받았다. 하지만 결과가 좋지 않아 일반 병실에서 항생제를 연속 투여하는 치료를 받았지만 15일 만에 사망하고 말았다.
이는 결국 면역기능이 전무하면 생명을 이어갈 수 없음을 보여준 것이다. 급류를 타고 맹렬한 속도로 강물을 거슬러 올라간 연어가 산란 이후 곧바로 생을 다하는 것도 급격히 부신피질 호르몬이 늘어나면서 면역을 담당한 임파구 등의 소멸로 면역기능이 급격히 떨어졌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또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스트레스를 꼽을 수 있다. 사회생활을 포함한 일상생활 중에서 스트레스는 피하기가 어렵다.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것은 배우자의 죽음이고, 그 다음이 결혼이며, 상사의 압력은 비교적 가볍다는 것이 미국의 한 연구기관의 조사결과이다.
이밖에 생명을 단축하는 요소로서 남자 독신자는 3천500일을, 담배는 2천250일, 여자독신자는 1천600일, 30% 비만자는 1천300일, 음주는 130일, 그리고 커피는 6일간의 수명을 단축하게 한다는 조사결과가 있다고 한다.
[부산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