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플루 추가감염, 해외유학생 입국러시 긴장
국내 환자 총 42명, 가급적 현지 치료 후 입국 유도
국내에서 신종 인플루엔자(이하 신종플루)에 감염된 1명이 추가로 발생되면서, 총 환자수가 42명으로 늘어났다. 추가 감염자는 지난달 31일 새벽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미국 유학생이다.
이 환자는 당일 오후부터 발열과 기침 등 호흡기질환 증상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했던 가족 2명은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여름방학을 맞아 해외 유학생들의 국내 입국이 급증하면서 이들의 신종플루 감염우려도 커지고 있다.
현재 미국, 캐나다, 일본 등 신종플루 위험국가에서 공부하는 한국인 유학생은 15만 4천여 명이다. 보건 당국은 신종플루의 국내 확산을 막고자 입국 전 증상이 발견된 유학생들의 경우 가급적 현지에서 치료받고 귀국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국내 항공사들과 협의를 통해 신종플루 의심증상을 보이는 유학생이 현지에서 치료받고 귀국할 경우 항공편 변경비용 100달러를 면제받을 수 있도록 하며, 외국인 강사의 경우 국내 입국 7일이 지난 후에 수업을 시작하도록 학교와 학원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미국, 캐나다 유학 후 발열(37.8℃ 이상), 인후통, 기침, 콧물ㆍ코막힘 등의 급성열성호흡기증상이 있으면 국내 검역과정에서 신종인플루엔자 감염예방을 위한 격리 등의 조치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내 검역과정에서 발열, 기침, 인후통, 콧물, 코막힘 등 급성열성호흡기증상이 나타나면 검역관에게, 기내에서는 승무원 등에 신고해야 한다”며 “귀국 후 7일 이내에 급성열성호흡기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확인된 환자 중 절반이 넘는 22명이 모 어학원의 외국인 강사들이며, 나머지 18명은 외국에서 입국한 이들이다. 기존 환자에서 전염된 2차 감염환자는 2명이다. 감염환자들은 대부분 치료를 받고 완치되어 퇴원했으며 현재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은 9명이다.
신종플루 예방법
* 손을 깨끗이 씻고 위생관리를 철저히 한다.
* 멕시코, 미국 방문 후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보건소로 신고한다. (국번 없이 129)
* 멕시코 등 신종플루 유행지역 여행을 자제한다.
* 신종플루 바이러스는 70도 이상 가열로 사멸되며, 식품 섭취로 감염되지 않는다.
(출처 :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
[뉴스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