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여성 임신중 살 많이 찌면 '태아·산모' 건강 위협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비만인 여성들은 임신중 체중이 크게 증가하지 않는 것이 태아와 산모 모두의 건강에 이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2일 IOM(Institute of Medicine) 연구팀이 밝힌 총 232명의 체지량지수 30이상인 비만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임신중 균형잡힌 식사를 하며 식사 다이어리를 쓰는등 체중 관리에 신경을 쓴 산모의 경우에는 임신중 평균 5kg 가량 체중이 늘어난 반면 먹고 싶은 대로 식사를 한 여성의 경우에는 평균 18kg 가량 체중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결과 체중이 5kg 증가한 임신중 식사조절을 한 그룹의 여성들의 경우에는 태아 사망과 출생후 영아 성장지체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식사조절을 하지 않은 그룹의 여성들에 비해 출생당시 4.5kg 이상인 거대아 출산율은 낮았다.
또한 이 같은 여성들이 제왕절개 출산율이 낮았으며 임신성 당뇨병 발병율 역시 낮았고 출산후 체중 증가 역시 덜 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비만인 임산부들의 경우 임신중 건강하고 균형잡힌 식사와 체중및 영양관리 모니터링을 통해 체중이 급격히 증가하지 않게 하는 것이 태아와 산모 자신의 건강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