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흡연으로 청년사망 위험 증가

[쿠키 건강] 청년기에 비만했던 남성의 사망 위험은 1일 10개비 흡연하는 남성처럼 높고, 과체중인 경우 청년사망 위험은 1일 10개 이하 흡연 남성과 같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롤린스카연구소 마틴 네오비우스(Martin Neovius) 박사팀은 스웨덴에서 징병검사를 받은 남성 4만5920례의 사망원인을 검토한 결과를 BMJ에 발표했다.

전국 규모 코호트 조사

유럽에서는 흡연과 비만이 청년사망의 2대 행동 위험인자이지만 흡연과 체중이 사망위험에 대해 복합적인 영향을 미치는지는 확실하지 않았다.

박사팀은 스웨덴에서 징병 검사를 받은 남성 4만5920례의 사망원인을 검토했다. 18세때 BMI와 흡연 상황이 뚜렷한 남성을 대상자로 하여 평균 38년간 추적했다. 대상자의 건강상태와 사망에 대해서는 170만명을 추적했다.

추적기간 중에 2897례가 사망했다. 사망률은 정상체중례에서 가장 낮고 비만자에서 가장 높았다.

청년사망 위험은 18세때 과체중인 남성에서는 정상체중 남성에 비해 33%높고 비만한 남성에서는 2.14배였다.

체중이 낮은 남성은 사망위험이 높지 않았으며 흡연 유무에 따른 영향도 없었다. 그러나 심한 저체중(BMI 17 미만)인 청년사망 위험은 과체중인 남성과 같았다.

청년사망은 흡연량과도 관련했다. 흡연량이 많으면 위험 역시 점차 높아졌다 흡연자의 청년사망 위험은 비흡연자의 2.11배였다.
 
그러나 체중과 흡연의 영향을 함께 검토해도 결과에는 유의차가 나타나지 않았다. 비만이고 과다 흡연자인 청년사망 위험은 정상 체중이고 비흡연자인 경우보다 4.74배 높았다. 하지만 비만과 과다 흡연 간에 유의한 상호 관계는 없었다.

박사팀은 이번 조사 결과에서 18세때 과체중 또는 비만인 경우는 흡연 상황에 관계없이 청년사망 위험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검토에서 기초 데이터를 얻었던 시기에 비해 스웨덴의 과체중 청소년 수는 3배, 비만은 5배나 증가했다.

한편 흡연자수와 저체중례 수는 줄어들었다. 국제적으로도 과체중과 비만은 크게 증가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흡연 청소년이 증가하고 있다.

박사팀은 “청년층의 과체중, 비만과 흡연에 대한 공중보건상 대처를 강화해야 한다는 사실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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