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1일6식, 암환자 전용메뉴 45가지 공개시식회
ㆍ연세대 세브란스 암센터 개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암센터(원장 정현철)가 최근 암환자들의 영양보충을 위한 전용 메뉴 45가지를 개발해 환자들을 대상으로 공개시식회를 여는 등 적극적인 암환자 영양 관리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암센터는 암환자들의 삶의 질과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7개월 동안 관련 문헌 조사와 치료식에 대한 집중 연구를 통해 총 45가지의 메뉴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45가지 메뉴는 미역청국장무침 등 된장, 청국장을 이용한 메뉴 5종류와 바싹 불고기 등 고단백 요리 9종, 새우배추말이 등 이색 찬류 5종, 신선초 비빔밥 등 식욕이 없을 때 적용할 수 있는 메뉴 9종, 고구마만쥬 등 곡류와 단백질, 과일을 보충할 수 있는 간식류 10종 등 총 45종의 메뉴를 개발했다.
특히 식욕과 소화기능이 떨어져 한 번에 많은 양을 섭취하기 어려운 암환자들의 특성에 맞게 1일 3회 식사에서 1일 6회의 식사로 횟수를 증가시켜 충분한 열량 섭취가 가능하도록 했다.
세브란스병원 암센터 정현철 원장은 “국제의료기관 인증기구인 JCI 기준에 의거해 입원 환자들의 영양 상태를 분석한 결과 약 10%의 환자에게서 영양 불균형이 나왔고 그중 75%가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암환자였기 때문에 암환자용 메뉴를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정현철 원장은 “특히 암환자의 경우 적절한 영양공급이 되지 않아 체중이 줄게 되면 체력이 저하돼 항암 치료를 견뎌내기가 힘든 것은 물론 삶의 의욕마저 잃게 되어 투병생활이 어려워지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잇따른다”며 암환자 영양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향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