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자세와 운동부족은 연골연화증 원인 화창한 봄날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위해 운동을하고 나들이를 간다. 하지만 사무실에 하루 종일 앉아 있어야 하는 직장인들에게는 그림의 떡이다. 그러다보니 스트레스는 물론이고 운동량이 절대 부족해 진다. 따라서 근력과 관절이 약해져 앉아 있는 자세도 나빠지게 마련이다. 이로 인해 ‘연골연화증’이라는 다소 생소한 질환이 우리 몸을 망가뜨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요즘 사무실에서 직장인들이 양반다리로 앉아 있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 이 자세는 관절에 많은 부담을 준다. 서양에 비해 동양권에서 고관절 부위 인공관절 수술 환자가 많은 이유도 이와 같은 좌식문화가 발달했기 때문이다. 강서제일병원 송상호 원장은 “양반다리처럼 과도하게 무릎이 구부러진 자세로 장시간 움직이지 않다 보면 무릎을 싸고 있는 근육이나 인대가 늘어나 힘을 받지 못해 관절에 부담을 줘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충고한다. 마치 극장의 좁은 자리에서 영화를 보고 난 후에 무릎 통증을 느끼는 시네마사인(Cinema Sign)과 같은 원리다. 만약 이런 통증을 느낀다면 연골연화증이 현재 진행 중 이거나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연골연화증은 무릎 슬개골 아래쪽에 있는 관절 연골이 물렁해지면서 파괴되는 질환으로 관절내시경 수술을 받을 수도 있다. 주로 평소 앉아만 있어 관절이 약해진 직장인들이 줄넘기나 달리기 등 갑자기 무리한 운동을 할 때 발생한다. 연골연화증은 다리 근육의 운동량이 부족해 허벅지 근육이 약화되고 관절 연골로의 영양공급이 중단되어 생기므로 꾸준한 운동을 통해 근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최선이다. 추천 운동으로는 걷기나 수영, 실내 자전거 타기 등이 있고, 주 3회 하루 30분 정도가 적당하다. 송 원장은 “직장인들도 봄이 되니 몸이 나른해지고 피곤함을 느껴서 그런지 다리를 꼬거나 턱을 괴는 등의 나쁜 자세로 장시간 앉아있다”면서 “이런 자세는 업무 효율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각종 관절 질환들을 불러오므로 바르게 앉는 습관을 들이고 틈틈이 휴식을 취해 봄철 사무실 안에서의 내 건강을 챙겨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순용 기자 sylee@asiatoday.co.kr> [아시아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