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식으로 자란아이 `비만`되는 이유 찾았다
"모유보다 단백질 농도 높은 것이 원인"
이유식을 먹는 아기가 모유를 먹는 아기보다 뚱뚱한 이유는 높은 단백질 농도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금까지 이유식을 먹는 아기는 모유를 먹는 아기보다 1살 정도 빨리 성장하고 비만의 위험도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이 연구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모유를 먹어야 하는 이유와 중요성을 강조했다는 의미가 있다.
유럽연합위원회는 유럽 5개국에서 모집한 아기 2000명을 절반으로 나눠 한 그룹은 단백질 농도가 낮은 이유식을 섭취하게 하고 나머지 그룹은 단백질 농도가 높은 이유식을 섭취하게 한 뒤 3, 6, 12, 24개월이 지났을 때 체중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각각 분석했다.
연구진은 단백질 농도가 낮은 이유식의 경우 모유와 큰 차이는 없는 상태였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 단백질이 높은 이유식을 섭취한 아기는 그렇지 않은 아기에 비해 몸무게가 더 많이 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추세가 계속되면 장기적으로 아이들의 과체중과 비만에 대한 위험이 15~30% 높아졌다.
연구를 진행한 독일 뮌헨대 베토트 코레츠코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아기에게 모유를 먹이거나 이유식의 단백질 농도를 낮출 필요가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며 “유아의 몸무게가 빨리 늘어나면 커서 비만이 될 위험성도 높은 만큼 중요하게 다뤄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영양학지’ 온라인판에 최근 게재됐다.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