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수 기자의 건강쪽지] 모유수유와 산후조리


개그우먼 박경림씨가 출산 직후 두달 만에 17㎏을 감량해 임신 전보다도 날씬해졌다는 소식이 여성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관심을 끄는 것은 박씨가 다이어트의 성공비결로 '모유수유'를 꼽았다는 겁니다.

전문가들 역시 가능한 한 아기에게 모유를 먹이는 것이 체중감량 효과는 물론 아기 건강을 위해서도 좋다고 말합니다. 아기에게 모유를 먹이면 하루 500㎉의 열량이 소모되므로 정상적인 식사를 해도 저열량식을 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모유 수유를 하는 산모는 균형 있는 영양섭취를 위해 신경을 써야 합니다. 엄마의 영양이 아기한테 그대로 전달되기 때문이죠. 산모와 아기가 필요로 하는 비타민과 미네랄은 다양한 종류의 살코기 곡물 콩류 견과류 씨앗류 과일 야채 해산물을 골고루 먹는 것으로 충분히 채울 수 있습니다.

엽산과 철분의 보충도 중요합니다. 엽산은 아기의 심장병 암 치매 등을 유발하는 호모시스테인의 혈중 농도 상승을 억제하고, 철분은 모유 수유 중인 산모의 빈혈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를 위해 출산 전 복용하던 임산부 전용 비타민제를 계속 복용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국민일보-쿠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