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당음료가 대사증후군 위험 높여



당분 중에서도 자연과일에 포함된 과당이 가장 건강에 해롭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시사주간 타임 인터넷판이 21일 보도했다.

과당, 포도당, 자당(설탕)은 같은 당분이지만 과당은 과일에, 포도당은 밥이나 감자 등을 통해 섭취한 탄수화물이 체내에서 분해될 때 만들어지는 당분이다. 자당에는 과당과 포도당이 반반 들어 있다.

미국 UC데이비스 대학 영양학교수 피터 헤이벌 박사는 과당과 포도당에 대한 인체변화를 분석한 결과, 같은 양을 섭취했을 때 과당이 포도당보다 대사증후군 위험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사증후군은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대사장애다.

헤이벌 박사는 과체중인 남녀 32명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12주에 걸쳐 식사 때마다 각각 같은 양의 과당과 포도당 음료를 마시게 하고 실험 전과 후 혈액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12주 후 두 그룹은 모두 체중이 비슷하게 늘었지만 유독 과당 그룹만이 간기능과 지방축적에 좋지 않은 변화가 나타났다. 과당 그룹은 간에서 보다 많은 지방이 만들어져 저장된 반면 포도당 그룹은 이러한 변화가 없었다.

또 과당 그룹은 당뇨병의 전단계라고 할 수 있는 인슐린 저항이 나타나고 심장과 간 등 장기의 조직사이에 끼는 내장지방이 증가했다. 헤이벌 박사는 “이는 지방이 모두 같지 않은 것처럼 탄수화물이라고 다 같지 않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헤이벌 박사는 지적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의학전문지 ‘임상연구 저널(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 ’ 최신호에 게재됐다.

유지현 기자(prodigy@heraldm.com)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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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당' 많이 먹으면 '심장마비·뇌졸중' ↑
[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

지나치게 당분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해가 될 수 있지만 이 중 특히 포도당 보다는 과당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몸에 더 해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이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과당이 많이 함유된 반면 포도당은 함유되지 않은 음료를 마시는 것이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에 대한 감수성을 낮출 뿐 아니라 인체가 지방을 대사하는 방식에도 영향을 미쳐 심장마비와 뇌졸중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

과체중이과 비만인 사람을 대상으로 10주간 진행한 연구결과 과당음료를 섭취한 사람과 포도당이 많이 든 사람간 체중 증가는 비슷했으나 과당이 든 음료를 섭취한 사람들이 복부 지방이 더 많았다.

추가 연구결과 이 같이 과당이 많은 음료를 섭취한 사람들만이 인슐린에 대한 감수성이 낮고 혈액내 지질이 높아져 대사증후군과 심장마비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