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아빠 모두 천식 있으면 '천식' 발병 위험 6배
[메디컬투데이 윤철규 기자]
가족 중 천식을 앓는 사람이 있는 아이들이 자라 성인기 천식을 앓을 위험이 6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2일 미질병예방통제센터 연구팀이 'Genetics in Medicine'지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천식 가족력이 천식 발병에 대한 주된 위험인자중 하나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세 이상의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가족력에 따라 천식발병위험을 구분한 이번 연구결과 천식 발병 위험이 일반적 평균인 사람에서의 천식 발병율은 9.4%인데 비해 중등도 위험이 있는 사람과 고위험군 사람에서는 각각 20.4%, 37.6%의 비율을 보여 중등도 위험군과 고위험군의 천식 발병 위험은 일반적인 사람들 보다 각각 2.5배, 5.8배 높았다.
또한 가족력외 저소득, 비만, 흡연자와 같이 사는것등 천식 발병과 연관된 다른 인자를 보정한 결과에서도 중등도 위험군과 고위험군에서 천식 발병 위험은 각각 2.4배, 4.8배 높은 수치를 보였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 천식을 앓는 가족이 있는 사람들은 보다 조기에 천식이 발병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반적으로 천식은 보통 22세 발병하는데 비해 중등도 위험군과 고위험군에서의 천식은 대개 19세, 17세 발병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부모나 형제중 최소 한 명 이상 천식을 앓는 사람이 있을 경우에도 천식 발병위험은 최소 2배 높아지며 양 부모가 천식을 앓을 경우에는 무려 6배 이상 높다며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천식이 발병할 위험이 높은 아이들을 조기 진단 적절한 조치를 취해줄 필요가 있으며 천식 발병에 가족력이 미치는 역할에 대한 보다 면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윤철규 기자 (okman@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