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겹살' 빨라야 6월부터 내려갈 듯
농식품부 물가대책회의 전망
가파르게 상승한 돼지고기 삼겹살 가격 안정은 빨라야 6월은 돼야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0일 자체 물가대책회의를 열어 최근 가격이 오른 품목에 대한 수급동향을 점검한 결과 이 같이 전망했다.
농식품부는 축산물은 최근 사육두수가 늘고 있는 점을 감안할때 빠르면 6월부터 가격이 안정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채소류와 감자는 5월부터 햇배추와 햇감자가 나오면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17일 기준 평년 가격 대비 농축수산물 소비자가격은 돼지고기 삼겹살이 40.8%상승한 것을 비롯해 감자 40.6%, 배추 85.3%, 닭고기 42.1%, 고등어 54.7% 등이 올랐다.
농식품부는 이 같은 농수산물 가격의 급등은 원/달러 환율 상승과 계절적 요인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축산물의 경우는 환율상승에 따른 사료값 부담이 커지면서 사육두수와 수입량이 줄었고, 지난해 12월부터 시행된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의 영향으로 국산 소비가 증가하면서 가격이 상승곡선을 탔다.
수산물은 환율 영향으로 수입량이 감소한데다 계절적으로 주 어획시기(7~12월)가 끝나 공급량이 부족한게 가격 상승에 큰 영향을 미쳤다. 채소류는 봄가뭄 등의 영향으로 햇채소류 수확이 예년보다 지연된 탓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물가안정을 위해 농협이 계약재배한 배추 물량 5000톤을 다음달초부터 출하하고 봄채소와 감자의 출하도 앞당기기로 했다.
돼지고기의 경우는 전국 농협유통매장과 한국마사회 상설직거래 장터에서 시중가 대비 30% 수준에 할인 판매 중이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