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자엔 과일ㆍ채소가 오히려 암(癌) 유발”
대장암 위험을 줄여주는 것으로 알려진 과일ㆍ채소가 흡연자에게는 오히려 암 발생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델란드 보건환경국(RIVM)은 15일 성명을 통해 채소와 과일이 비흡연자들에게는 대장암의 일종인 결장암 발병위험을 낮추나 흡연자들은 반대로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RIVM는 유럽 10개국의 50만명 이상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식습관과 흡연여부를 조사해 8.5년 동안 추적조사 한 결과다. 비흡연자들에게선 일일 과일ㆍ채소 섭취량이 600g 이상인 사람들이 220g 미만의 사람들보다 결장암 발병위험이 20~25%가량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흡연자들은 이것이 적용되지 않고 오히려 과일ㆍ채소 섭취량이 늘어날수록 결장암 위험도 따라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에 대해 미국 임상영양학회지에 게재된 논문에서 과일ㆍ채소의 특정 물질이 담배 안의 발암물질을 활성화시키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RIVM 관계자 한스 베라겐은 “이번 연구는 흡연이 과일ㆍ채소의 암 예방효과를 상쇄할 뿐 아니라 오히려 암 발병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을 밝혀낸 데 의의가 있다”면서 “따라서 과일ㆍ채소의 대장암 예방효과는 흡연여부에 따라 달라진다고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결과는 흡연자가 과일ㆍ채소를 먹으면 안 된다는 뜻이 아니라 암 예방을 위해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결장암은 직장암과 함께 대장암의 일종이며, 네델란드에서는 유방암에 이어 두 번째로 흔한 질환으로 매해 1만1000명이 진단을 받는다.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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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자가 채식하면 대장암 위험 높다 ?
흡연자가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으면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AFP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흡연자는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을수록 유익하지만 흡연자에게는 위험 요소가 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네덜란드 보건환경연구소(RIVM)는 유럽 10개국 50만여 명을 대상으로 평균 8.5년 동안 흡연과 식습관을 조사 분석한 결과 비흡연자는 채소ㆍ과일 섭취량이 많을수록 대장암 발병 위험이 낮았지만 흡연자는 정반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채소ㆍ과일 하루 섭취량이 600g 이상인 비흡연자는 220g 이하인 사람에 비해 대장암 위험이 20~25%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스 베르하겐 RIVM 소장은 "흡연자는 채소ㆍ과일을 많이 섭취할수록 대장암 위험이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아직 정확한 이유를 밝히지 못했지만 채소ㆍ과일에 들어 있는 특정 물질이 담배 연기의 발암성을 더욱 강화시키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베르하겐 소장은 "담배를 끊어야 채소ㆍ과일 섭취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영양학 전문지 `임상영양학 저널` 최신호에 발표됐다.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