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과 황사…봄철 건강관리 요령은?
【전주=뉴시스】
아침 저녁의 큰 기온차와 중국에서 날아 온 황사로 봄철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봄철 건강관리는 꾸준한 정기검진과 개인의 위생관념이 크게 좌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전북지부(본부장 임재호)는 16일 봄철 대표적인 질환 소리없는 '뇌졸중'과 '황사'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한 방법을 제시했다.
◇소리없는 살인마 '뇌졸중'
환절기는 뇌졸중 발병률이 가장 높은 때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을과 겨울철에 뇌졸중의 위험이 높다고 생각하지만 낮기온은 높고 아침과 저녁으로 기온이 낮은 봄철, 뇌혈관 수축으로 혈압이 올라 뇌출혈이 생기거나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이 잘 나타난다.
특히 뇌경색은 호흡기 감염증으로도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어 일교차가 심한 날 아침과 저녁으로 바깥 출입을 삼가하는 것이 좋다.
이같은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포화지방산(육류기름, 닭껍질, 소시지, 베이컨)과 콜레스테롤(달걀, 메추리알, 어육류 내장, 오징어 등)이 많은 음식을 피할 것 ▲섬유소 풍부한 식단(채소, 과일, 잡곡, 해조류 등) ▲추운날씨 외출 자제 등을 생활화해야 한다.
건협 전북지부 정치량 내과 전문의는 "체감기온이 떨어지면 일반인들의 경우도 혈압이 상승한다"며 "운동과 영양 등에 대한 관심과 기본적인 검진을 통해 자신의 몸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반갑지 않은 불청객 '황사'
봄은 꽃가루와 먼지 등이 대기중에 크게 증가하면서 각종 알레르기 질환이 극성을 부리는 계절이다.
특히 매년 봄마다 중국과 몽고의 사막지대로부터 발생한 미세한 황토와 먼지 등이 날아오면서 건강을 위협해 그 피해가 막심하다.
이 황사는 인체의 이목구비에 들어가 각종 염증을 일으키며 호흡기에 들어가 기관지염을, 또 눈에 들어가면 각막을 상하게 해 세균에 감염되게 한다.
황사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기상정보 활용 황사 있을 경우 외출 자제 ▲외출할 경우 긴 소매 옷과 마스크 등 착용 ▲외출 후 양치질과 샤워 ▲실내 습도 유지와 공기 정화 ▲약한 소금물로 목 헹구기 등을 실천해야 한다.
건협 관계자는 "황사 등으로 눈이 가렵거나 충혈될 때 많은 사람들이 소금물로 세안을 하고 눈을 씻어내는 경우가 있다"면서 "이는 눈을 자극하기 때문에 절대 해서는 안되며 대신 찬물로 씻거나 얼음찜질을 해줘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