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운동 피하고, 수분·야채 충분히 섭취를
운동전후 심장보호법
심장질환자는 운동 전후의 신체 상태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 운동 전 정신적으로 불안하거나 발열, 권태로움, 수면부족, 설사, 두통, 피로감, 의욕이 없을 때는 운동을 실시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운동 중 숨이 차거나 가슴통증, 호흡곤란, 어지럼증, 식은땀, 토할 것 같은 기분, 맥박이 고르지 않을 때, 균형이 잡히지 않을 때는 즉시 운동을 중지하고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운동 후 10분 이상이 되어도 숨차고 빈맥(100beat/min)일 때에도 병원을 찾아야 한다. 또한 식사 후 1시간 내에는 운동을 삼가며 운동동작 중에 머리가 가슴 아래로 내려가는 동작은 되도록 삼가는 것이 중요하다.
정기적으로 운동부하검사를 비롯한 기초체력 검사 등을 실시하고 운동능력의 향상 정도에 따라 운동 강도와 빈도 등을 포함한 운동처방을 받아야 한다. 반드시 전문가의 처방과 지시를 따라야 하며, 임의로 운동을 변경하지 않는다.
운동의 강도만큼 중요한 것은 체온 유지다. 심근경색을 앓은 경험이 있다면 혈압이 높고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는 새벽이나 아침에는 운동을 피해야 한다. 갑자기 추위에 노출되면 말초혈관이 수축되고 심장근육에 저항이 커지면서 산소요구량이 많아져 순간적으로 심장혈관은 혈액부족 상태에 빠지기 쉽기 때문이다. 또한 더운 날씨에도 혈액의 점도가 높아져 여름철에 심근경색의 위험이 증가한다는 보고가 최근 발표되기도 했다.
운동을 한 뒤에는 운동으로 소실된 영양분을 보충하기 위해 수분과 과일, 채소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운동을 한 뒤에 곧바로 찬물로 몸을 씻어서는 안 된다. 이는 혈압상승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특히 사우나는 심근경색에 치명적이기 때문에 멀리해야 한다.
과로와 스트레스를 피하고 규칙적이고 적절한 휴식을 취하면서 편안한 마음으로 생활하는 것도 중요하다.
[문화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