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건강에 좋은 음식
건강한 위를 위해서는 조금 모자란 듯 먹는 것이 좋다. 과식에 의한 비만은 소화질환은 물론 현대인의 만성질환인 당뇨, 고혈압, 지방간 등의 원인이 된다. 위의 저장고 역할을 하는 위저부는 과식을 할 경우 평상시 용량이 2~3배까지 늘어나 수용할 수 있지만 여러가지 부작용을 낳는다.
반대로 음식량을 줄인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위저부는 조금만 더 먹어도 상당한 포만감을 느낀다. 하지만 위장의 크기 자체가 늘었다 줄었다 하는 것은 아니다.
동물성 지방보다는 생선류를 섭취하자. 생선류의 불포화지방산은 혈액 속 콜레스테롤을 낮추지만 육류를 태울때 생기는 성분은 위암을 유발하는 인자가 된다.
염분 역시 위암은 물론 고혈압도 유발하는 만큼 되도록 음식은 싱겁게 먹어야 한다. 짠음식이나 소금에 절인 음식을 즐겨먹는 사람이 위암 발생률이 더 높다는 통계도 있다. 특히 헬리코박터에 의한 위염이 있는 경우 염분을 과다섭취하면 악화될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천천히 먹는 것도 중요하다. 음식물을 오래 씹으면 음식물이 잘게 부서지며 침 속 소화액이 골고루 닿게 돼 위의 부담도 줄어든다.
신선한 야채와 과일은 위암 뿐 아니라 대장암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과일은 빈속에 먹어도 된다. 과일의 주성분은 수분과 당분, 수용성섬유소, 비타민 등으로 다른 음식에 비해 위에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하다. 과일 중에서도 특히 감이나 바나나 등이 위에 좋다.
이외에도 곡류 중에서는 기장쌀이나 찹쌀, 메조가 소화에 좋으며, 육류 중에서는 쇠고기나 닭고기를 먹는 것이 좋다. 고구마나 감자, 연근, 칡뿌리 등도 도움이 되며, 김과 미역도 좋다.
반대로 지방이나 단백질 성분은 위에 오래 머물러 부담을 주는 것은 물론 위산 분비를 자극한다. 특히 탕수육이나 생선튀김, 삼겹살, 갈비 등은 위 건강에 좋지 않으며, 오징어나 낙지, 쥐포, 육포, 말린 과일도 피하는 것이 좋다. 고사리나 도라지 등 식이섬유가 많은 질긴 채소도 좋지 않다. 라면이나 자장면, 빵 등 밀가루 식품은 당연하다.
아이스크림이나 차가운 음료는 먹으면 일시적으로 위를 자극해 배가 아플 수 있지만 곧 체온에 의해 데워지기 때문에 위에는 별 문제 없다. 단 아이스크림에 있는 우유성분이나 지방성분, 탄산음료의 카페인성분이 위에 영향을 미칠 순 있다.
아침은 가능하면 챙겨먹는 것이 좋다. 아침을 먹지않고 일을 하면 오전의 능률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점심이나 저녁에 과식을 하게될 우려가 있다.
취침 2시간 전부터는 속을 비우도록 노력하자. 늦은 시간의 식사는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은 물론 밤 중에 위산 분비를 촉진시켜 속이 쓰릴 수 있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