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햄 `키스틱` 등 6개제품 리콜
롯데햄이 간식용 소시지인 `키스틱` `출첵` `야채맛 소시지` `로티아로리` `키스틱 짱` `프리미엄 키스틱` 등 6개 제품을 회수한다.
이번 회수 조치는 지난달 27일 자체 조사에서 아질산염이 검출되면서 자발적으로 이뤄졌다. 보통 간식용 소시지에 생선 어육을 쓰는데, 이를 위해 수입해 사용한 인도산 생선에 `아질산염`이 첨가돼 있는 것이 뒤늦게 밝혀졌다고 롯데햄 측은 전했다.
일각에서는 아질산염이 체내에서 특정 단백질과 반응해 발암물질을 생성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아질산염은 햄 소시지 발색ㆍ보존을 위해 사용하는 첨가물로 법적 허용 기준은 0.05g/㎏이다.
롯데햄 관계자는 "제품 생산 과정이 아닌 원료 단계에서 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들 제품은 비닐 껍질을 벗겨서 먹는 간식용 소시지로 소비자에게 많은 인기를 얻어온 식품이다.
대상 제품은 유통기한이 2009년 4월 2일부터 6월 26일까지인 제품들로 회수 물량은 6억원어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리콜을 하게 되면 구입처에서 해당 상품을 환불해준다.
한편 이번 리콜 조치에 대해 너무 늦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롯데햄이 해당 제품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안 것은 지난달 27일 자체 조사에서였지만 리콜 조치를 취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이 식품을 주로 아이들이 먹는다는 것을 감안할 때 즉각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롯데햄 측은 "법적으로는 리콜을 해야 할 의무가 없다"며 "신중하게 고민을 하다가 식품 안전 차원에서 결론을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