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막걸리=밥 약주=반찬 소주=술 즐겨야"

【서울=뉴시스헬스/뉴시스】

예부터 술은 적당히 마시면 약이 된다는 말이 있다. 특히 우리 조상들은 술에 대해 남달리 애착이 깊었던 것으로 보인다.

◇전통술과 음식과 약은 한 몸(?)

우리 조상들은 '약식주동원'이라 하여 '약과 음식과 술은 하나'라고 칭했다.

일반적으로 적당한 술을 허혈성 심장질환을 개선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의 축적을 억제하기도 하며 탁월한 스트레르를 낮춘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전통술의 경우에는 약재를 넣어 만든 술이 많아 한약재의 효과적인 복용제로 탁월한 효용이 있었다.

따라서 옛 사람들은 술을 하나의 보양 도구로 여겨 술을 마시는 것 외에 술을 사용한 다양한 음식과 목욕법, 미용법까지 발전시켜 왔던 것이다.

◇전통술 곡식 빚어

전통술은 매우 다양하며 우리 선조들은 모든 곡식으로 술을 빚어 왔다. 보리, 옥수수, 감자, 귀리 등 다양한 곡식으로 술을 빚어 그 맛을 음미해 왔다.

다만 쌀을 주식으로 삼았기 때문에 쌀을 이용해 빚는 술이 가장 발달해 왔다.

그러나 조선시대에는 술을 양조해 판매하는 것에 많은 제약이 있었기 때문에 집에서 빚는 가양주가 발달했고 김치처럼 각 지방에 수많은 종류의 술이 등장했다.

지금은 맛보기 힘들고 생소하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찾아내야 할 우리의 술들이 무척 많다.

◇전통술과 가장 어울리는 안주

옛 조상들은 '막걸리는 밥과 같이, 약주는 반찬처럼, 소주는 술과 같이 즐겨라'라는 말을 해왔다.

막걸리와 같은 탁주는 아미노산 등 영양소가 풍부하기 때문에 안주 없이 밥처럼 먹을 수 있다는 뜻이었다.

약주를 반찬처럼 즐기라는 것은 약주는 맛으로 먹는다는 말이다. 영양소가 풍부하고 알코올 도수가 낮기 때문에 반주로 즐기는 데는 약주가 딱이라는 뜻이다.

소주는 술처럼 즐기라는 말은 소주가 고도주이기 때문에 독한 기운을 중화시키는 안주를 권하는 것이다.

소주는 호두, 잣, 신선한 나물류처럼 비타민이 많은 안주를 곁들여 먹어야지 너무 기름진 안주는 높은 칼로리 때문에 비만 등의 폐해가 있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