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식은 다이어트의 적
성공적인 다이어트 위해서는 과식 피하고 음식 조절 필수
경기 불황으로 여기저기에서 먹고 살기 힘들다는 말들을 많이 한다. 일자리는 줄어들고 물가가 치솟는 상황에서 이런 말이 나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런데 이와는 반대로 너무 많이 먹어서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다. 이는 현대인의 대표적인 질병인 '비만'인 사람들을 두고 하는 말이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비만을 치료해야 할 질병으로 발표한 바 있다. 이처럼 비만을 질병의 범주로 분류하는 것은 질병 그 자체보다는 비만으로 인한 합병증이 더 심각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살이 찔까?
동물을 예로 들면 야생동물들은 비만이 별로 없다고 한다. 실제로 야생 수꿩 100마리를 잡아서 평균 무게를 달아보면 그 편차가 불과 100g 정도 밖에 안 된다고. 하지만 같은 동물이라도 사람이 기르는 가축은 그 차이가 훨씬 크다.
또 다른 예로, 삼계탕에 사용되는 닭은 불과 2주 만에 키운 닭이 많다. 이는 고단백 고칼로리의 사료는 많이 먹이면서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하여 2주 만에 살이 오른 것이다.
사람이 살이 찌는 것도 이와 마찬가지다. 음식을 섭취하는 칼로리는 높은데 반해 움직이거나 운동 등으로 소비되는 칼로리가 그에 미치지 못하면 남는 칼로리가 지방으로 변해서 몸 이곳저곳에 비축되기 때문이다. 거기에 스트레스까지 더해지면 지방은 더 수월하게 불어난다. 살이 찌는 원리가 단순한 것처럼 살을 빼는 원리 또한 간단하다.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며 스트레스를 적게 받으면 된다. 이렇게 하면 자연스럽게 에너지로 저장된 지방이 연소되고 새로운 에너지가 투입되지 않으므로 살이 빠지게 되는 것이다.
비만을 어떻게 고치나?
비만을 고치려면 가장 중요한 원리가 과식하지 않는 것이다. 당질 식품을 피하고, 포만감을 쉽게 느낄 수 있도록 섬유질이 많은 곡식(귀리, 메밀, 보리, 수수, 콩, 현미 등)을 주식으로 하면 된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채소류와 버섯류, 해조류, 과일이 좋다. 하지만 과일에는 수분이 많아 저녁에 먹으면 배뇨가 증가하여 수면 방해를 일으키고 신장에 부담을 줘서 부종이 생기며, 대사 기능이 떨어져 체중이 쉽게 줄어들지 않는다는 사실도 명심해야 한다. 따라서 과일은 괜찮으려니 하고 너무 많이 먹으면 다이어트에 방해가 된다.
그리고 비만 환자들은 볶거나 튀긴 요리보다는 구운 요리는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조리할 때는 기름, 설탕, 소금 등은 적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칼로리만 높고 영양가가 낮은 인스턴트식품은 삼가하고 외식을 하더라도 패스트푸드나 튀김 종류는 피하도록 한다. 또 식욕을 증진시키는 만성적인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면서, 꾸준한 운동과 규칙적인 식사습관을 갖도록 한다.
행복한 한의원 의료진들은 “하루 종일 굶다가 갑자기 폭식을 하거나 한 끼를 거르면 우리 몸은 굶게 되는 것을 대비해 음식이 들어오는 대로 에너지를 보유하려는 경향이 있다”며, 같은 양이라도 한꺼번에 먹는 것이 세 번에 나누어 먹는 것보다 더 많은 피하지방을 축적시킨다고 말했다.
다이어트를 성공하고 싶다면 과식을 피하고 적당한 양의 곡식과 채소, 버섯류 등을 골고루 섭취하고, 운동을 하면서 꾸준히 관리하다 보면 어느 순간 거울을 보면서 자신의 몸이 달라진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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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재경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