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당함유 단맛 음료 비만 성인 '중성지방' ↑, 대사질환 유발
[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

과당이 함유된 단맛이 나는 음료가 비만인 성인에서 비공복시 중성지방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펜실베니아대학 연구팀은 과당이 든 당분 음료를 식사시 마시는 것이 식사후 중성지방을 높인다고 밝혔다.

식사후 중성지방이 높아지는 것이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과당이 높은 음료를 마시는 것이 혈관질환이나 당뇨병등의 대사질환 발병 위험이 이미 높은 비만인 사람에서 중성지방을 높일 수 있다고 확인했다.

'임상내분비&대사학저널'에 발표된 17명의 비만인 여성과 남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과당이 든 단 음료를 식사시 마신 사람들이 혈중 중성지방이 200% 높아 심혈관질환 등 대사성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높았으며 특히 이미 중성지방이 높았던 인슐린에 대한 내성을 보이는 사람에서 더 현저했다.

연구팀은 얼마나 많은 과당이 중성지방을 높일 수 있는지를 보기 위한 연구및 장기간 과당을 섭취하는 것이 체내 대사와 건강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보기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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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당음료가 포도당음료보다 건강에 좋다고?
뚱뚱한 사람에게 심장병 위험 더 높여

뚱뚱한 사람의 심장에는 과당이 많은 음료가 특히 해롭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필라델피아 모넬 센터의 카렌 테프 박사팀은 비만 남녀 17명에게 동일한 식사 메뉴를 제공하면서 음료는 과당(fructose)과 포도당(glucose)이 들어간 것으로 나눠 제공했다.

연구진이 식사 24시간 뒤 이들의 정맥 속 혈액을 채취해 트리글리세리드 농도를 측정했더니 과당 음료를 마신 그룹이 포도당 음료를 마신 그룹에 비해 수치가 20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트리글리세리드는 콜레스테롤과 함께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혈중 지방 성분으로 지나치게 많으면 심장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대표적인 단당류인 과당과 포도당은 과일이나 채소에 공통적으로 들어있다. 꿀이나 과즙에 특히 많은 과당은 단맛이 훨씬 강하다.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고지혈증 등의 만성질환의 원인이 된다.

음료는 주로 포도당과 과당을 1:1로 혼합한 액상과당 형태로 함유돼있다. 비만인 사람은 음료 뒤편에 나와 있는 성분 표시를 확인해서 과당보다는 포도당이 더 많은 음료를 골라 마시는 것이 심장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테프 박사는 “과당은 인슐린 저항성과 트리글리세리드 수치를 높여 당뇨병과 심장병 위험을 높힌다”며 “앞으로 과당을 어느 정도 먹으면 트리글리세리드의 수치가 높아지는지 등의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논문 소개 사이트 유레칼러트, 과학 웹진 사이언스데일리 등이 15일 소개했으며 ‘임상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Metabolism)’ 최신호에 실렸다.



[코메디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