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데이 ‘좋은 초콜릿’ 고르는 방법
카카오 함량ㆍ성분에 따라 칼로리와 영양분 천차만별
다크 초콜릿, 견과류와 함께 먹으면 건강ㆍ다이어트에 좋아


오는 14일 발렌타인데이를 앞두고 각종 초콜릿들이 거리를 장식하고 있다.


다이어트의 적으로 불리던 초콜릿이 몇 해 전부터 카카오 함량을 높인 ‘다크 초콜릿’의 등장으로 오히려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지면서 이제 초콜릿은 다이어트의 적이면서 동시에 건강식품이라는 ‘좋은 초콜릿’과 ‘나쁜 초콜릿’이라는 두 가지 타이틀을 동시에 갖게 됐다.


이번 발렌타인데이에는 보다 날씬하고 건강한 좋은 초콜릿을 선택해보는 것을 어떨까?


우선, 다이어트 중이거나 다이어트가 필요한 연인에게는 카카오 함유량이 높은 다크 초콜릿을 선물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초콜릿은 설탕, 분유, 향료 등의 다양한 첨가물이 포함돼 고당도 고칼로리 식품으로 전환되기 때문.


가공 초콜릿은 보통 100g당 550kcal의 열량을 낼 뿐 아니라, 가공 초콜릿 속의 우유 성분이 초콜릿의 폴리페놀 흡수를 막기도 한다.


물론 다크 초콜릿이라고 해도 100g당 400kcal로 칼로리가 낮지는 않다.


다크 초콜릿은 설탕이나 분유 등의 함유량은 낮지만 지방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카카오의 비율이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초콜릿은 포만감을 높여줄 뿐 아니라 노화방지와 피로회복, 사고력 증진 등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어 적당량을 섭취할 경우 다이어트뿐 아니라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초콜릿을 고를 때에는 카카오 함량이 70% 이상이며, 가공첨가물 비율이 가장 낮은 제품을 선택하도록 한다.


한편, 다크 초콜릿이라 하더라도 칼로리를 낮추면서 보다 건강하고 맛있게 즐기기 위해서 견과류가 포함된 초콜릿을 먹거나 견과류와 함께 초콜릿을 먹는 것도 방법이다.


견과류는 지방이 많아 고칼로리 식품으로 분류되기는 하지만 견과류 속 지방은 체내 에너지 소비를 촉진시키는 불포화지방이면서 단일불포화지방산으로 몸에 나쁜 저밀도콜레스테롤(LDL)을 감소시킨다.


또 견과류에는 비타민E와 식물성 단백질, 섬유질이 풍부해 다이어트에도 좋은 식품이다.


365mc 비만클리닉 김하진 수석 원장은 “초콜릿을 다이어트에 이용하는 방법으로는 ‘조금만 더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식사를 끝내고 초콜릿 1~2조각으로 입가심을 하는 것”이라며 “초콜릿이 식욕을 억제해 과식을 막을 수 있고 단맛이 디저트 욕구까지 채워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 원장은 “저녁식사 후나 야식으로 먹는 초콜릿은 체내에서 바로 지방으로 전환되기 때문에 피해야 하며 초콜릿을 비롯한 단당류는 습관성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므로 지나치게 자주 먹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청년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