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통통한 우리 아이는 지방 간(肝) 환자?
비만아 대부분 지방간, 절반이상 간 섬유화… 구석기 다이어트 강추
비만 어린이 상당수가 지방간이 있고 그 중 일부는 간 경변까지 진행돼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부모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서정기 교수팀이 6살에서 13살 사이의 비만어린이 80명을 대상으로 간 검사를 실시한 결과, 80명 전원에서 지방간이 발견됐고 그중 절반 이상은 간이 딱딱해지는 간 섬유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아 청소년기의 지방간과 간 섬유화는 어른이 된 뒤 간암 등 심각한 간 질환 발생률을 높일 수 있어 위험하다. 살을 뺀다고 해서 간 섬유화의 진행을 막을 수는 없기 때문에 심한 비만 어린이들은 혈액검사뿐만 아니라 간 조직검사까지 받을 필요가 있다.
미국 보스턴 아동병원에서 비만이면서 지방간이 있는 어린이들을 추적 조사한 결과 몸무게를 줄이고 식이요법을 하는 등 치료를 열심히 받은 집단에서는 간 경변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방치해둔 집단에서는 간 경변과 간암이 발견됐다.
지방간이란?
간세포에 중성지방이 비정상적으로 축적되는 증상으로 간이 커진 상태를 말한다.지방간은 대개 고지방식 과식 알코올의 영향으로 생겨난다. 기타 콜린 메티오닌 단백질 결핍으로도 생기며 감염, 독성, 산소공급 부족 등 간 기능이 방해 받을 때 생길 수 있다.
간에서 지방을 빼내는 식품
난유
난유는 레시틴이라고 하는데 계란 오리알 콩에 많이 함유 되어 있으며 유화작용으로 콜레스테롤을 분해하는 작용이 강하여 마요네즈를 만드는데도 쓰인다. 난유는 간의 지방을 분해하며 뇌를 건강하게 하고 혈관의 콜레스테롤을 씻어내며 항암의 보조식으로도 훌륭하다. 난유나 계란 오리알 등을 복용할 시 밥이나 고기를 먹지 않고 반찬만 먹으면 더욱 효과적이다. 비싼 난유보다 자연란을 매끼 2개씩 그냥 먹거나 쪄서 먹는 단기 계란금식을 한다. 고지혈증이 있으면 1개씩부터 시작한다.
결명자·양파차
결명자는 간과 신장의 기능을 정상화시키는 작용이 뛰어나다.양파는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지방이 혈관 벽에 붙지 않도록 막아주고 피를 맑게 하며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하는 작용을 한다. 이 두 가지를 함께 달여 먹으면 지방간 해소에 좋다.
청국장·낫도
청국장은 신진대사를 도와 비만을 막고 과도한 지방을 배출하고 콜레스테롤의 주성분인 팔미트산을 분해하는 리노르산이 많으며 가장 강력한 혈전용해 효소인 낫도 키나아제가 다량 들어 있다. 낫도 청국장이 더 좋다고 하며 생으로 먹어야 효과적이다. 청국장 낫도는 80도의 온도에도 죽지 않으니 콩을 삶아 식히지 말고바로 주걱으로 퍼서 공기만 침투하게 한 후 즉시 발효시키면 낫도 청국장균만 서식하여 양질의 낫도 청국장이 된다.
기타
헛개나무, 구기자, 사철쑥, 냉이, 매실, 엄나무, 벌나무, 민들레, 엉겅퀴, 유산균, 팥, 메밀 등도 지방간 치료에 좋다. 그리고 금연 절주 운동하며 지방과 과식과 매운 것을 줄여야 한다.
구석기 다이어트
육류, 채소 실컷 먹고 탄수화물만 제한, 간 지방연소 효과 2배
요즘 각광받는 구석기 다이어트도 간에 축적된 지방연소에 효과적이다. 미국 달라스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의 브라우닝 박사는 비만 환자들에게 칼로리를 낮춘 다이어트와 칼로리를 계산하지 않고 탄수화물 섭취만 제한한 다이어트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탄수화물 제한식이 그룹에서는 간에서 지방연소가 훨씬 활발하게 일어나서 2주 만에 4.3kg이 빠진 반면 저열량 그룹에서는 2.2kg이 빠져 2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브라우닝 박사는“탄수화물 제한 식이요법은 비만은 물론 당뇨병, 지방간 등에도 좋은 효과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전문 의학 잡지 '헤파톨로지' 최신호에 실렸다.
구석기 다이어트는 농경사회가 시작되기 이전 구석기 원시인류들의 식생활로 돌아가는 방법으로 칼로리를 계산하지 않고 채소류, 버섯류, 육류, 과일, 견과류, 씨앗류, 올리브유, 카놀라유, 들기름, 아마씨유 등을 마음껏 섭취하는 대신 곡류, 콩류, 감자류, 설탕 등 단순당, 가공 식품, 유제품 등은 섭취를 제한하는 다이어트 방법이다.
즉, 250만년 인류 역사에서 탄수화물 섭취량이 급격히 늘어난 것은 불과 1만년도 채 되지 않기 때문에 아직도 구석기 원시인류와 동일한 유전자를 가진 현대인들은 탄수화물을 원활하게 처리하지 못하고 있고 그로 인해 비만과 당뇨병이 급격히 증가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서양인에 비해 오랫동안 탄수화물 섭취량이 많았기 때문에 갑자기 구석기 다이어트를 실천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구석기 원시인류들의 주요 탄수화물 공급원이었던 과일 섭취를 줄이고 그 대신 잡곡이나 현미밥을 매 끼니 반 공기 정도 섭취하거나, 고기 먹을 땐 밥을 먹지 않는 것도 현실적으로 실천 가능한 방법이다.
[올댓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