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료 없어도 국물이 끝∼내줘요! 인기 블로그 주인장 홍은경씨가 추천하는 ‘뜨끈한 국물요리’ 이상난동으로 여느 해보다 따뜻하지만 아직 바람은 차다. 마음은 봄을 향해 한달음에 달려가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뜨끈한 국물요리가 좋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예부터 국을 즐기지만 그 맛을 내기란 쉽지 않다. 인기 블로그 '천재소녀의 부엌이야기' 주인장 홍은경씨는 "버라이어티 방송에서 출연자가 2% 부족한 국물맛을 완성하기 위해 화학조미료를 첨가하는 모습이 나올 정도로 국물맛을 내는 것이 어렵다"고 말한다. '건강하게 한상 차려볼까'(이미지박스)의 저자이기도 한 홍씨에게 깊고 시원한 국물맛을 내는 비법을 알아봤다. ◇대구맑은탕 대구는 지방질이 적고 단백질 함량이 높아 맛이 깔끔하다. 예로부터 몸이 허한 사람들을 위한 보신 음식으로 사랑받았다. 각종 해산물 야채 등과 함께 탕으로 끓이면 감기예방에도 좋고 영양 보충도 된다. <재료>손질한 대구(작은 것) 1마리, 대구 간 ½줌, 대구 고니 1줌, 콩나물 2줌, 팽이버섯 1줌, 미나리 1줌, 배추 2장, 무 1토막, 대파 1토막, 홍고추 1개, 청주 2큰술, 소금 적당량, 생강맛술(청주·맛술 각 1컵, 중간크기 생강 ½) 2큰술, 육수(멸치 ½줌, 물 5컵, 다시마 1장, 청양고추 1∼2개) <만드는법>①콩나물은 통통한 것으로 골라 머리를 떼고 깨끗이 씻는다. ②생강을 갈아 체에 거른 뒤 청주와 맛술을 섞어 생강맛술을 만든다. ③대구와 고니는 생강맛술을 뿌려 재워둔다. ④팽이버섯은 밑동을 떼어낸 뒤 물에 헹구고, 무는 납작하게 썰고 배추는 한입 크기로 썬다. 미나리는 4㎝ 정도 길이로 자른다. 대파와 홍고추는 어슷썰기 한다. ⑤육수 재료를 냄비에 담고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는 건져내고 5분 정도 끓이다 멸치와 고추를 건진다. ⑥끓는 육수에 손질한 무를 넣고 다시 끓어오르면 대구와 배추, 대파를 넣는다. 청주를 넣고 끓이다 대구가 익으면 고니 팽이버섯 미나리 홍고추를 넣는다. 소금으로 간한다. ◇버섯전골 표고버섯은 항암작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뿐만 아니라 햇볕에 말린 표고버섯은 비타민D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실내에서 많이 생활하는 이들이라면 얼큰한 버섯전골로 비타민D를 보충하자. <재료>마른 표고버섯 5개, 새송이버섯 2개, 느타리버섯 팽이버섯 각 1줌, 국거리용 쇠고기 1줌(200g), 양파 ½개, 당근 ¼개, 실파 1줌, 쇠고기육수 2½컵, 삶은 당면 1줌, 국간장·후춧가루 적당량, 쇠고기 양념(국간장 1큰술, 설탕 ½큰술, 다진 파 1큰술, 다진 마늘 ½큰술, 참기름 1작은술), 국물 양념(고춧가루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맛술 1큰술, 마른 표고버섯가루 1큰술, 국간장 1큰술, 고추장 1큰술, 다진 파 1작은술) <만드는법>①쇠고기는 납작하게 썰어서 양념으로 밑간해둔다. 당면은 삶아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②표고버섯은 미지근한 물에 불려 밑동은 떼어내고 물기를 꼭 짜 채썰기 한다. ③새송이버섯은 납작하게 썰고 느타리와 팽이버섯은 밑동을 떼고 찢어둔다. 두부는 도톰하게 썬다. ④애호박은 반달썰기 하고, 양파는 반 잘라 3∼4등분 하고 당근은 직사각형으로 납작하게 썬다. 실파는 5㎝ 정도 길이로 자른다. ⑤양념장 재료를 모두 섞는다. ⑥전골냄비에 양파를 깔고 준비한 재료들을 돌려 담고 가운데 양념한 고기를 놓는다. 육수를 붓고 양념장을 풀어 끓인다. 재료가 어느 정도 익으면 삶은 당면을 넣고 국간장과 후추로 모자란 간을 맞춘다. [국민일보-쿠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