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産 쇠고기 수입 두달째 ‘하강곡선’작년 11·12월 19∼21% 감소
호주산 수입액은 소폭 늘어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두 달 연속 감소했다.
3일 농수산물유통공사의 농수산물무역정보(KATI)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미국산 쇠고기 수입액은 2851만5000달러로 전달 3615만3000달러보다 21.1% 줄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수입액 역시 10월(4490만1000달러)보다 19.5% 감소했다.
미국산 쇠고기는 지난해 7월 수입이 본격 재개된 이후 10월까지 수입이 증가했지만 11월부터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11월 말부터 대형마트가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시작하면서 판로가 확대된 점을 고려하면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우려가 말끔하게 사라지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 달리 우리나라 쇠고기 수입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호주산 쇠고기의 12월 수입액은 4978만6000달러로 전달(4766만7000달러)보다 4.4% 늘어났다.
농림수산식품부의 한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 분석은 못 해봤지만 소비자의 불안감이 여전해 미국산 쇠고기가 소비 저변을 확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상규 기자 skwoo@segye.com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