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3%대로 떨어졌다

석유류 제품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3%대로 떨어졌다.

통계청은 1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7%, 전월대비로는 0.1% 각각 상승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3월 3.9% 이후 처음이다. 특히 전년 동월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7월 5.9%로 정점을 기록한 이후 8월 5.6%, 9월 5.1%, 10월 4.8%, 11월 4.5%, 12월 4.1%에 이어 올해 1월 3.7%로 6개월째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통계청은 “액화석유가스(LPG)나 등유 등 석유류 제품을 중심으로 공업제품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물가상승률이 전월보다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상품 성질별로 농축산수산물은 전월 대비 3.5%, 전년 동월 대비 5.9% 각각 상승했으나 공업제품은 전월 대비 0.7% 하락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3.3% 상승하는 데 그쳤다.

특히 공업제품 중 LPG, 등유 등 석유류는 전월비 4.0% 하락하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14.1% 떨어져 2007년 3월 수준까지 하락했다.

서비스지수는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로는 3.7% 각각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2.8% 각각 올랐고 생선류나 채소류 등 신선식품지수는 전월 대비 6.1%, 전년 동월 대비 1.1% 각각 상승했다.

농산물 및 석유류제외지수는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5.2% 각각 올랐다.


[파이낸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