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맛있게 먹는 법 알려드려요”
식품업계 ‘레서피 마케팅’붐
제품 속에 조리법ㆍ사진 첨부
홈피에 특별코너 운영하기도
단순히 먹기만 하는 식품은 1차원이다. 요즘엔 레서피를 통해 새롭게 만들어 먹는 법을 가르쳐 주거나 네티즌에게 직접 공모를 받아 퓨전 요리들을 소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식품업계의 ‘레서피 마케팅’. 원 재료를 이용해 한번만 더 구워 삶으면 한층 고급스러운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오리온은 최근 프리미엄 과자 ‘마켓오’ 4종을 출시하면서 과자를 활용한 요리 만드는 법을 담은 레서피 카드를 제품 속에 함께 넣었다. ‘브레드 칩’에는 브레드 칩 요거트 파르페, ‘리얼 브라우니’에는 리얼 브라우니&아이스크림, ‘순수감자’에는 순수감자 요거트 감자 샐러드, ‘워터 크래커’에는 워터크래커 오이&새우를 만들어볼 수 있는 조리법과 사진이 들어 있다. 노희영 마케팅 이사는 “과자도 요리의 재료가 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한 아이디어”라고 말했다.
맥스(www.maxbeer.co.kr)는 지난해 말 ‘맥스와 잘 어울리는 요리 레서피’이벤트에 이어 현재 ‘미식가 클럽’섹션을 운영하고 있다. 이 코너를 통해 맥주 안주에 어울리는 전문가의 레서피를 공개한다. 특히 장동건이 출연하는 CF에서 공개되는 요리를 ‘맥스 요리툰’이라는 만화 형식으로 만들어 쉽게 요리를 따라할 수 있도록 했다.
농심은 라면짱(www.ramyun zzang.com) 커뮤니티를 통해 ‘라면 끓이기 비법’ 전수를 해주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선물을 증정하고 있다. 실제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 등 독특한 라면 비법이 3000건 넘게 공개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3분카레’ 명가 오뚜기 역시 홈페이지(www.ottogi.co.kr)에 ‘요리와 생활’이라는 코너를 마련했다. ‘추천 카레 요리’메뉴에는 카레 호떡, 카레 두부전 등 소비자들이 개발한 카레 요리들이 속속 올라온다.
/이윤경기자
[포커스신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