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업계, "안전한 먹거리에 사활 걸었다"
【서울=뉴시스헬스/뉴시스】
국내 식음료업계가 안전한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28일 식음료업계 등에 따르면 국내 청정먹거리 마케팅과 건강에 유해한 물질은 완전히 배제한 무첨가 식품들의 출시 등이 돋보이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국내 최대 제빵 업체인 SPC그룹은 지난해 7월 우리밀 전문 가공 업체 밀다원을 인수해 우리밀의 80~90% 물량을 파리바게뜨, 파리크라상, 삼립식품, 샤니 등 그룹 산하 브랜드 제품에 사용할 것으로 예고한 바 있다.
파리바게뜨는 이미 '우리밀 우리보리식빵'과 '우리밀 우리감자빵', '우리밀 치즈양파빵' 등의 관련 제품을 출시했다.
또 SPC그룹은 우리밀 사랑 광고캠페인을 시작하며 사내 동호회인 '우리밀愛'를 발족해 우리밀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유아식 전문업체로 잘 알려진 일동후디스도 국내 청정지역 강원도에서 생산하는 프리미엄 유제품으로 유업계에 진출했다.
일동후디스의 유제품은 강원도가 인증한 청정농장에서 3년간 질병없이 건강하게 자란 젖소의 깨끗한 원유를 바탕으로 파스퇴라이제이션 저온살균법을 사용해 초유 등의 기능성 영양성분이 고온에서 파괴되지 않도록 했다.
또 일동후디스가 특허 출원한 DT(Double deodorization Technology)공법으로 산화방지와 이취를 없애 우유 본연의 깔끔한 맛과 신선함을 그대로 유지시켰다.
한국 전통식품 인증마크를 획득한 'CJ 행복한콩 두부'는 강원도 평창, 영월 등의 백두대간 지역 산지와 계약재배를 통해 연간 5000억의 고품질 국산 콩을 사용해 안전한 먹을거리에 앞장서고 있다.
CJ제일제당의 모든 제품의 원료 관리는 구매시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에 부합하는 원재료 사용 시스템 확립으로 철저한 원료 성분 검사 및 생산과정을 거친다.
또한 원료 관련 유해물질 정보나 이슈에 대한 신속한 사내 공유를 실현해 관련 제품의 위해 물질을 검사해 안전 제품만이 시장에 공급될 수 있도록 하는 '모니터링 시스템'도 가동하고 있다.
청정먹거리 마케팅에 맞서 건강에 유해한 물질은 완전히 배제한 무(無)첨가 식품도 눈에 띈다.
풀무원은 밀가루와 전분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생선살 함량을 86% 이상으로 높인 프리미엄 어묵인 '순살어묵'을 내놓았다.
MSG와 같은 인공 향미증진제, 소르빈산칼륨 등 합성보존료, 기타 산화방지제 등을 첨가하지 않고 Non-GMO 현미유를 사용했으며 HACCP(위해요소 중점 관리기준) 인증을 받은 위생적인 제조 환경에서 안전하게 만들었다.
이에 뒤질세라 CJ제일제당은 합성 보존료 무첨가 '삼호 요리어묵'사용한 일본식 정통 '오뎅나베 2종'을 출시했다.
이들 제품은 어묵국물의 깊고 진한 맛을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흰 살 생선으로 만들어진 요리 어묵을 동봉된 액상 소스와 함께 끓이기만 하면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인 일본식 오뎅나베 요리를 만들 수 있다.
대상 청정원은 국산 돼지ㆍ닭고기를 사용하고 MSG를 첨가하지 않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렌지짱 용기형 안주' 3종을 최근 출시했다.
돼지고기 완자를 굴소스로 버무려낸 '매운 난자완스', 치킨 완자에 인도 커리소스를 넣은 '인도치킨커리', 치킨완자에 커리소스를 가미한 '치킨커리' 총 3가지다.
식품업체 관계자는 "요즘에는 소비자들이 설탕, 트랜스지방, 식품첨가물 등을 뺀 무첨가 식품을 선호한다"며 "앞으로 식품안전에 대한 요구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식품업체의 무첨가ㆍ자연원료 식품 개발경쟁은 더욱 치열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진성기자 jingls29@newsishealt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