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예방을 운에 맡길래요?
추운 날씨에도 걱정 없는 뇌졸중 예방수치를 높이기 위한 생활수칙
[쿠키 건강] 잔병치레 한번 없던 건강한 사람이 어느 날 풍으로 쓰러져 일어나지 못했다는 내용의 이야기를 주변에서 한번쯤은 들어 보았을 것이다. 흔히 ‘중풍’으로 불리는 뇌졸중은 한국인의 무병장수를 위협하는 가장 큰 원인 가운데 하나다. 뇌혈관 질환인 뇌졸중은 암을 제외하고,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원인 2위. 특히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인구 10만 명당 약 114명으로 일본과 미국보다 두 배 이상 많다.
날씨가 추우면 우리 몸은 체내 열 손실을 줄이기 위해 혈관을 수축하게 된다. 이때 혈압은 상승하게 되는데 겨울철에는 체내 피를 ?돌게 하는 운동의 양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뇌졸중의 발병률이 더욱 높아진다. 뇌혈관에서 혈류장애가 나타나는 것이 뇌졸중인데 이는 혈관이 막힐 경우 발생하는 뇌경색과 혈관이 터져 발생하게 되는 뇌출혈로 증상으로 구분된다. 뇌졸중이 갑자기 발생하게 되면 사망에 이를 수 있고, 반신불수나 사지마비가 되는 등의 큰 후유증을 남기므로 그 예방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 생활습관의 개선을 통한 뇌졸중 예방
추위와 함께 소리 없이 찾아오는 뇌졸중. 앞서 예방할 수 는 없는 걸까?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 뇌졸중 발병률을 줄여주는 똑똑한 생활습관을 ‘흐린 뒤 맑음’의 원장 최성호 신경과 전문의가 제시한다.
일단 발병하면 운동장애, 감각장애, 언어장애등 큰 후유증을 남기는 뇌졸중은 예방을 위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갑자기 발병하는 특징을 지닌 질병이므로 이상 징후가 없다하더라도 평상시 심장상태, 동맥경화상태, 혈액상태 등의 종합적인 혈압검사를 통해 뇌졸중 위험인자를 관리한다.
금연과 금주를 생활화 한다. 흡연은 동맥에 지방 침전물이 쌓이게 해 뇌에 혈액이 공급되는 것을 방해하거나 차단할 수 있다. 또 하버드 대학교는 알코올을 섭취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뇌졸중에 걸릴 확률이 42%나 더 높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은바 있다.
정상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좋은 예방법이 된다. 비만으로 인해 유발될 수 있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은 뇌졸중의 원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1주일에 한 시간씩 3번 정도의 숨이 약간 찰 정도의 운동도 뇌졸중예방에 도움이 된다. 콜레스테롤을 줄이고 혈압을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이 되는 생선과 야채를 즐겨먹는 식습관을 들인다. 몸의 적정체온을 유지하도록 한다. 요즘과 같이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는 외출 시 보온에 신경을 쓴 옷차림을 하며, 실외 운동을 삼간다.
◇ 뇌졸중 예방검진을 통한 체계적인 뇌졸중 예방과 정상상태 유지 가능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는 ‘뇌졸중 예방 검진’ 프로그램은 혈액검사와 신체계측, 심전도, 폐기능 검사를 바탕으로 한 생화학연령, 체형연령, 심장 연령, 폐연령, 혈관 연령, 신체 연령과 노화속도에 대한 체계적인 진단을 내릴 수 있다.
흐린뒤 맑음 최성호 원장은 “뇌졸중 예방 검진을 통해 현재의 상태에서 1년 안에 뇌경색의 발병 확률 계산이 가능하며 그 확률을 바탕으로 정상 상태로의 지속적인 관리 방안을 알 수 있다”고 말한다.
차가운 바람만큼이나 우리를 움츠리게 하는 뇌졸중. 하지만 작은 관심과 관리로 우리는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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