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인지기능 저하 억제
비타민D가 노화와 함께 진행되는 인지기능 저하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페닌슐러 의과대학(Peninsular Medical School) 아인 랭 박사는 65세이상 노인 2000여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혈중 비타민D가 적을수록 인지기능이 더욱 떨어지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한 것으로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22일 보도했다.
랭 박사는 “비타민D 수치가 가장 낮은 사람은 정상인 사람에 비해 인지기능 손상위험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제는 비타민D 보충제 복용이 이를 막아줄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비타민D는 피부의 햇빛 노출, 기름 많은 생선 같은 자연식품, 그리고 비타민D 강화 식품(우유, 시리얼, 두유) 등으로부터 얻을 수 있다. 그러나 노인의 경우 피부가 햇빛을 흡수해 비타민D를 합성하는 기능이 떨어지므로 다른 공급원으로부터 섭취해야 한다. 노인은 같은 양의 햇빛에 노출됐을 때 체내에서 비타민D가 합성되는 양이 젊은이들의 20%에 그친다.
인지기능이란 뇌가 정보를 받아 저장하고 저장된 정보를 찾아 사용하는 모든 과정, 즉 기억하고 생각하고 판단하고 실행하는 능력을 말한다. 이번 연구결과는 의학전문지 ‘노인심리학-신경학 저널(Journal of Geriatric PsychologyNeurology)’ 최신호에 발표되었다.
유지현 기자(prodigy@heraldm.com)
[헤럴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