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청정우 국내 공략 강화
지난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로 판매가 주춤한 호주산 쇠고기가 시장확대에 나선다.
글렌 휘스트 호주축산공사 한국대표부 지사장은 21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호주산 쇠고기의 한국내 판매를 강화하기 위해 ‘키즈 러브 비프(Kids Love Beef)’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키즈 러브 비프 캠페인은 호주 현지에서 먼저 시작한 쇠고기 소비촉진 운동으로 어린이를 비롯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쇠고기 요리법을 개발, 보급하고 쇠고기가 갖고 있는 영양성분과 올바른 식습관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호주축산공사는 키즈 러브 비프 캠페인 출범을 기념해 이날 건강 어린이모델 선발 행사도 개최했으며 어린이들이 호주를 방문해 청정우를 맛보는 비프캠프도 진행할 계획이다.
휘스트 지사장은 “호주청정우는 깨끗하고 안전할 뿐만 아니라 맛과 영양 측면에서도 뛰어나다”며 “특히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필요한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방한한 데이빗 파머 호주 본사 사장은 “한국의 쇠고기 자급률은 현재 40%에 불과하기 때문에 나머지 60%의 시장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한국·호주간 자유무역협정(FTA)이 필요하다”며 “호주축산공사는 양국이 모두 윈윈하는 한·호간 FTA 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미 FTA로 호주산 쇠고기 가격만 상대적으로 높아져 불공정한 경쟁이 이뤄질 것”이라며 “불공정 경쟁을 해소하고 한국 소비자들의 쇠고기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한국과 호주간 FTA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호주는 지난해 95만7478t에 달하는 쇠고기를 한국에 수출했다. 이는 일본, 미국에 이은 3번째로 큰 규모다.
[파이낸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