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나쁜 생활습관, 학교 가면 더 심해진다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취학전 아이들이 학동기 아이들 보다 다소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고 있지만 두 그룹 아이들 모두 권장 운동량 만큼 운동을 하지 못하고 있어 과체중과 비만이 될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테네시대학 연구팀이 밝힌 174명의 남녀 아동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2~12세 연령의 아이들중 약 51% 가량만이 하루 최소 60분 가량 땀이 날 정도의 권장량 만큼 운동을 하고 있다.

174명 아동중 49%는 2~5.9세의 취학전 아동이었고 51%는 6~12.9세의 학동기 아동이었던 가운데 'Nutrition Education & Behavior 저널'에 발표된 연구결과 학동기 아동의 약 47%, 그리고 취학전 아동의 22%가량이 과체중이었다.



또한 취학전 아동들이 염분이나 단 맛이 나는 스낵을 매일 더 적게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학동기 아동들은 염분이 많은 식품과 단 스낵을 각각 26%, 30% 가량 더 많이 섭취했다.

평균적으로 취학전 아동들은 저지방 유제품의 하루 최소 권장량을 섭취한 반면 학동기 아동들은 섭취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나이와 무관하게 모든 아이들은 매일 1~2.5컵 가량의 채소 섭취 권장 최소량을 섭취하고 있었다.

또한 아이들은 최소 한 주에 한 번 이상 패스트푸드를 섭취했다.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결과 "아이들이 올바른 식습관과 여가 활동 권장 기준을 지키지 못하고 있으며 이 같은 현상을 나이가 들 수록 심해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따라서 "부모들이 아이들이 학교에 입학하기전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지게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