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라이프]잘못된 식습관도 병입니다




>> 만성 퇴행성 질환 ‘생활습관병’ 증가

생활환경 변화로 신체는 서구 체형으로 바뀌고 있지만 운동능력은 과거보다 현저히 떨어지고 있다.

이러한 생활습관의 변화는 과거 성인병으로 불리던 만성 퇴행성 질환인 생활습관병을 증가시키고 있다.

생활습관병은 여러 가지 발병 요인 중 절반 이상이 잘못된 생활습관에 기인하는 것에서도 볼 수 있듯이 가족 전체가 이를 개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생활습관병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과거 성인병으로 불리기도… 과로·흡연·음주 등 주요 원인

보통 수십년 걸려 증상 나타나… 어려서부터 관리가 중요

>> 생활습관병이란

과거의 성인병이라 불리던 생활습관병은 갑자기 발병하는 질환이 아닌 어려서부터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일상 생활태도 등이 발병 및 그 진행에 관여하는 만성 퇴행성 질환군이다.

생활습관병을 일으키는 주요인은 잘못된 생활습관과 환경적 요소, 유전적 요소 등으로 이 중 잘못된 생활습관이 전체의 50∼60%를 차지한다.생활습관병의 특징은 잠재기가 매우 길어 질환의 발생부터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보통 수십년이 걸린다는 것이다.또 일단 발병하면 질환의 종류와 환자의 수, 합병증 포함 그 중증도 범위가 넓을수록 막대한 치료비가 쓰인다는 점이다.하지만 생활습관병은 예방이 가능한 질환으로 잘못된 생활습관과 환경을 개선하고 유지하면 질환을 예방하거나 차단할 수 있어 치료비용도 크게 줄어든다.

잘못된 생활습관으로는 잘못된 식습관, 운동부족 등 활동량 감소, 음주, 흡연 등 기호품의 습관적 남용, 과로, 스트레스, 휴식부족 등이다.이들과 관련 질환으로는 뇌혈관질환, 심혈관질환, 비만, 당뇨병, 고혈압, 동맥경화증, 대사증후군, 골다공증, 악성신생물, 고요산혈증, 통풍 등이다.

>> 생활습관병의 관리

생활습관병의 관리는 예방이 가장 중요하며 1, 2, 3차 예방으로 구분할 수 있다.

1차 예방은 올바른 생활습관에 대한 교육과 개선, 유지에 대한 계몽, 여건 조성 등이다.2차 예방은 정기적인 검진으로 질환의 조기 발견, 조기치료 및 진행차단이다.3차 예방은 질환의 치료와 함께 기능 회복과 유지, 재발방지 등이다.생활습관병은 잠재기가 매우 길다는 특징을 감안해 식생활과 운동 습관 등 잘못된 습관은 어려서부터 가족적 관리가 중요하다.

비만의 90%는 과식과 활동부족으로 인해 발생되는 단순성 비만으로 예방과 관리, 치료가 가능하다.정상 체중 유지에는 적정한 섭취 에너지와 운동을 포함 활동에너지의 균형유지가 필수적이다.섭취에너지가 습관적으로 과다하여 생기는 여분의 에너지는 지방으로 전환돼 신체 내 저장되며 일정 수준을 넘으면 비만으로 판정된다.이 경우 섭취 에너지를 줄이고 활동 에너지를 증가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비만에 동반될 수 있는 질환은 당뇨병과 담낭질환, 고인슐린혈증, 고중성지방혈증, 심혈관 질환, 슬관절염, 고요산혈증, 통풍, 유방·자궁내막·대장·전립선 암 등이다.

비만을 예방하기 위한 운동은 적정량을 규칙적으로 꾸준히 지속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적정 운동 습관은 비만뿐 아니라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기초대사의 증가와 인슐린 감수성을 향상시키며 동맥경화성 혈관장애를 개선한다.또 우울과 불안감 감소, 스트레스 해소 등 심리적 효과도 크다.

또 흡연도 주요 생활습관병을 일으키는 주요인이다.흡연은 모든 세포 장기 조직의 조기 노화를 가져와 수명을 단축시키며 폐암과 기관지염, 만성폐쇄성폐질환, 폐기종 등의 가장 중요한 원인 인자다.특히 모든 암의 30∼40%가 흡연과 관련되며 간접흡연도 비흡연자에 비해 50% 이상이 심각한 흡연피해를 입을 수 있다.금연에 성공하면 심장병의 41%, 뇌졸중의 26% 예방이 가능하다.

음주로 인한 알코올 섭취도 잘못된 생활습관 중 하나다.알코올은 1g당 7.1칼로리의 열량을 가지지만 포함된 영양소가 없어 습관적 과음은 비만을 유발한다.또 다른 영양소의 흡수와 대사를 방해해 심하면 영양실조를 초래하기도 한다.만성음주자 10명 중 9명은 알코올성 지방간, 10∼25%는 알코올성 간염, 10∼20%는 알코올성 간경변으로 진행되며 보통 25년의 시간이 걸린다.간암 발병은 알코올성 간경변의 8∼10%에서 나타나며 상습 음주자는 간암 가능성이 8.2배나 높고 음주 기간이 길수록 간암발병 가능성은 증가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도지부 김동수 원장은 “금주나 금연은 아무리 의지력이 강하더라도 그 탐닉성과 금단증상이 정신적·육체적으로 매우 높아 성공률 또한 낮다”며 “금주·금연 전문상담센터를 이용 개인별 맞춤 프로그램으로 전문적인 도움을 받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했다.

>> 올바른 식습관

-제때에 거르지 않는 규칙적인 식사하기

-섭취와 소비 에너지가 균형을 이루는 식사하기

-다양한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기

-싱겁게 먹기, 1일 소금은 6∼8g으로 제한

-오래 씹어 먹기

-즐겁게 가능한 여럿이서 식사하기

-치아 검진 정기적으로 받기

김형기기자 khk@kwnews.co.kr


[강원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