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유치원·학교 급식에 50억원 지원
서울시는 올해 학교급식 지원을 위해 처음으로 사업비 50억원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에는 초등학교에 친환경 농산물 급식 지원과 트랜스지방 감소, 급식메뉴 다양화를 위한 급식용 오븐기 지원 등이 포함됐다.
우선 자치구당 1개씩 총 25개 초등학교를 시범학교로 지정, 우수 농·축산물을 급식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학교당 평균 4000만원씩 총10억원을 지원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단순한 급식경비 지원 차원에 그치지 않고, 서울시 농수산물공사와 함께 우수 농·축산물의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사전 안전성 검사를 강화하게 된다.
연간 9만톤 규모의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는 '친환경급식 유통센터'를 강서농수산물도매시장에 건립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급식메뉴의 다양화와 트랜스 지방 감소 등을 위해 보육시설, 유치원, 초등학교에 급식용 오븐기를 지원한다.
2012년까지 오븐기가 없는 시설 및 초등학교 4200여개소를 연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올해 40억원을 투입해 1000여개소를 선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보육시설은 '서울형 어린이집'으로 공인된 시설 700여개소에 15억7000만원을 지원하며 유치원은 250개소에 9억6000만원을, 초등학교는 70개에 15억4000만원을 각각 투자한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급식 시범학교 지원과 오븐기 지원을 위한 신청을 받는다. 급식 시범학교는 오는 29일까지 서울시 평생교육담당관실 또는 서울시 교육청으로 신청하면 된다.
오븐기 지원의 경우 초등학교는 오는 16일까지 서울시 학교지원담당관실로, 유치원은 2월13일까지 구청 교육지원과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보육시설은 서울형 어린이집 공인사업이 시작되는 3월 이후에 지원하면 된다.
남승희 서울시 교육기획관은 "어린이와 학생이 건강하게 커 나가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급식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라며 "시범사업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한 후 앞으로 지원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아시아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