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획 : 비만관리, 건강의 시작] ②비만 예방과 치료를 위한 각종 요법 2009년 기축년(己丑年) 새해가 밝았다. 새해를 맞아 국민일보 쿠키건강에서는 새해 모든 독자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신년 건강 기획’을 마련했다. 기획 내용은 이맘때면 으레 떠오르는 ‘금연’과 ‘금주’를 비롯해 ‘암’과 ‘혈관질환’, ‘비만’ 등 위험하면서도 우리들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질환들로 구성했다. 5일부터 9일까지 매일 오전 연재한다. 2009년 쿠키건강과 함께 우리 모두 건강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편집자주> [쿠키 건강]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비만이 위험한 이유는 그 자체로도 문제지만 당뇨병·고혈압·동맥경화증 등 여러 가지 합병증을 유발한다는데 그 심각성이 있다. 비만을 예방하고 치료함으로써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한 각종 요법으로는 ▲비만 예방과 치료를 위한 식사요법 ▲비만 해결을 위한 운동요법 ▲비만 해결을 위한 행동수정요법 ▲비만치료를 위한 약물요법 ▲비만치료를 위한 수술요법 ▲비만치료를 위한 장비요법 ▲기타 요법 등이 있다. ◇비만 예방과 치료를 위한 식사요법 체중을 줄이는 원칙 중 하나는 먹는 양을 줄이는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식사요법을 통해 먹는 습관을 철저히 통제하는 일이다. 하지만 일부 비만환자의 경우 지나치게 칼로리가 적은 식사를 함으로써 체내 에너지 대사율이 감소돼 열량이 그리 높지 않은 식사를 함에도 체중 증가가 가속화되기 쉽다. 열량제한식 = 몸의 움직임을 기준으로 일상생활에 있어 남성은 1500~1800kcal, 여성은 1200~1500kcal가 적당한 열량이다. 균형잡힌 열량제한식사는 하루 1200~1500kcal를 섭취하는 것으로 비만인을 위한 가장 안전하고 균형잡힌 열량제한식이다. 이 정도로 식사 제한을 하면 하루 약 500kcal의 열량이 부족해져 1개월간 꾸준히 실천할 경우 1~2kg을 감량할 수 있다. 처음 감식하는 사람의 경우 식사요법 1~2주까지는 대단히 강한 공복감을 느끼다가 이 시기를 넘기면 서서히 익숙해진다. 현재 골고루 다양하게 음식을 섭취하고 있는 비만인이 평소 섭취량의 1/2~2/3 정도로 줄이면 열량 감량과 함께 균형있는 식생활의 2가지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비만 예방과 치료를 위한 운동요법 칼로리를 제한하는 식사요법과 함께 비만증 치료에 있어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운동요법이다. 비만증을 해결하기 위해 식사요법만으로 체중조절을 하기보다는 규칙적 운동을 병행할 경우 에너지 소모를 증가시켜 체지방을 보다 효과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 체중조절을 우해 적당한 운동은 전신의 큰 근육들을 지속적으로 사용하고 심폐기관에 자극을 주는 유산소운동과 무산소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비만한 사람이 저항운동, 즉 달리기·등산 등을 하게 되면 과도한 체중 때문에 발목이나 무릎에 지나친 부하가 걸려 부상의 위험이 많기 때문에 운동 초기에는 체중 부하가 적은 운동을 해야 한다. 비만한 사람은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강도 높은 운동은 금물이다. 운동을 시작한 첫째 주에는 최대 맥박수의 50% 운동강도로 1회 5~10분 운동하고 1~2분은 천천히 걸으면서 가벼운 휴식을 취하는 식으로 3~6회 반복해 30분을 채운다. 한편 1회의 운동도 준비운동-근력증진운동-유산소성운동-정리운동의 순서를 밟아 단계별로 실행해야 한다. 운동은 하루 중 어느 때 해도 좋지만 공복에 해야 하며 일정한 시간을 정해놓고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운동을 시작할 때 준비운동에서 정리운동까지 약 20~30분간 진행하되 2주 간격으로 10분씩 늘려 약 1시간 정도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비만 해결을 위한 행동수정요법 행동수정요법은 비만을 우려하거나 또는 비만으로 인해 살을 빼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식사습관이나 행동에서 무엇이 비만의 원인으로 작용했는지 그 문제점을 찾아 이를 해결하는 방법이다. 즉 이 요법은 조건반사 등의 이론을 받아들여 오랫동안 몸에 밴 잘못된 습관이나 행동들을 수정해 나가는 치료법이다. 예컨대 심리적 불안으로 인한 과식, 폭식, 운동부족 등을 조사해 그 원인인 식생활습관을 고치는 일부터 시작하는 것을 말한다. 전문가들은 비만을 치료하는 가장 올바른 방법으로 자기통제를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줘야 한다고 조언한다. 하루 일과를 일지에 기록하는 식이다. 행동수정을 위해서는 폭식하게 만드는 상황을 피하거나 대처할 수 있는 자극 조절하기, 책임감 강화하기, 식습관 분석하기, 생활방식 개선하기, 식사요법 실행하기, 자신에 대한 포상계획짜기, 합리적 목표 설정 등 조건을 먼저 만든 후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바꿔야 한다. ◇비만치료를 위한 약물요법 이제 비만은 장기적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 중 하나다. 당장 나타나는 증상이 없다고 해도고혈압·당뇨·고지혈증·골다공증 등과 같은 합병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와 치료가 필수적이다. 따라서 비만치료에 있어 약물요법은 전세계적으로 보편화되고 있는 추세다. 비만치료를 위한 약물요법은 다음과 같은 원칙 아래 시행한다. - 비만치료를 위해 식사조절·운동 등의 비약물요법을 실시하고 3~6개월 후까지도 기준 체중의 10%가 감소되지 않을 경우 실시한다. - 약물치료는 비약물치료를 대신할 수 없으며 생활습관 교정을 시행하면서 보조수단으로 활용한다. - 약물치료는 장기적 비만관리의 한 부분으로 이해돼야 하며 약물치료의 이득과 비만의 위험성을 잘 조율해 개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라 신중하게 사용돼야 한다. - 약물치료는 모든 환자에서 효과가 동등하게 나타나는 것이 아니며 4주 후 2kg도 감소되지 않으면 약에 대한 무반응자이기 때문에 장기투여할 필요가 없다. - 약물요법 시작 후 부작용에 대한 관찰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비만치료를 위한 수술요법 비만수술방법으로는 위장 수술법, 위 축소술, 위장 결박술, 위장 우회술, 담도췌장 후회술 등이 있다. 이러한 외과적 수술은 충분한 체중 감소, 이에 따른 만족감, 생활양식의 개선 등 많은 이점도 있다. 또 흔히 알고 있는 가느다란 도관을 피하지방에 삽입해 지방을 녹여 흡입, 배출시키는 지방흡입술이 있다. 하지만 지방흡입술은 피하지방만 뺄 뿐 성인병의 주범인 내장비만은 치료대상이 아니다. 따라서 배는 나왔지만 뱃가죽이 얇은 사람은 대상이 안된다는 뜻이다. 부작용으로는 화상과 명, 출혈이 발생할 수 있고 피부가 쭈글쭈글해질 수 있다. ◇비만치료를 위한 장비요법 최근 들어 체형교정을 목적으로 한 장비요법이 활성화되고 있다. 피부 바깥에서 양압과 음압을 주는 감압기와 초음파, 저주파 등이 피하지방을 분해시켜 비만을 치료하는데 이용되고 있다. 장비요법은 수술요법에 비해 부작용이 거의 없고 안전성도 뛰어나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동통도 없으며 침입적 시술로 인한 흉터 등도 생기지 않아 편리할 뿐 아니라 시술 직후에도 일상생활이 얼마든지 가능하다. 1회 시술로 신속한 효과가 나타나지는 않지만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전문적인 상담을 받으면서 식사요법·운동요법과 병행할 경우 빠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기타 요법 아로마테라피 = 향기 나는 식물을 이용한 향기요법으로 건강 증진·질병 예방·미용 등을 목적으로 허브에서 투출한 100% 순수한 정유를 이용하는 자연치료법이다. 이 방법은 감소된 체중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경락 = 경락은 순환·배설경락과 셀룰라이트층을 자극해 근본적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며 인체의 허혈을 제거해 고혈압·당뇨·비만·중풍에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료협조 : 대웅제약> 국민일보 쿠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