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엔 건강하게 담배 꼭 끊으세요”


■ 금연 돕고 건강 챙기는 ‘천연간식’ 3가지
새해결심에서 가장 많이 언급하는 것 중 하나가 ‘금연’이다. 하지만 ‘작심삼일’이라고 오랫동안 담배를 피운 사람이라면 쉽게 흡연의 유혹을 뿌리치기 힘들다. 욕구를 참기 위해 껌, 사탕, 초콜릿 등 주전부리를 입에 넣어보지만 이런 것들은 몸을 더 무겁게 만들뿐더러 당분중독으로 비만 위험까지 높아지게 할 가능성이 있어 금연을 안 하니만 못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기축년 새해, 흡연 욕구도 잠재우면서 건강까지 해결할 수 있는 천연간식으로 올 한해만큼은 새해목표를 ‘작심삼일’에 그치게 하지 말자.



▶심심함ㆍ산화 스트레스 동시에 훌훌∼ ‘아몬드’

담배는 몸의 산화작용을 촉진시켜 노화 및 각종 만성 퇴행성 질환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요인이다. 담배를 피울 때 몸 속으로 들어오는 수많은 독성물질을 처리하기 위해 우리 몸의 세포가 많은 일을 하게 돼 이때 유해산소가 생성되기 때문이다.
아몬드는 흡연으로 인한 몸의 산화작용을 덜어줄 뿐 아니라, 금연시 입의 심심함을 덜어주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또 비타민E와 플라보노이드와 같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돼 흡연으로 높아진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몸을 보호해준다.
미국 터프츠 대학연구진이 중국의 젊은 남성 흡연자를 대상으로 ‘아몬드 섭취가 산화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통 아몬드가 함유된 식단을 유지한 피실험자들은 혈액 내 항산화 활동이 35%까지 증가했으며 산화로 인한 DNA 손상도 3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ㆍ고혈압 한번에 해결 ‘바나나’

간편하게 휴대 가능하고 먹기도 편한 바나나는 금연으로 인한 비만과 흡연으로 인한 고혈압 걱정을 덜어버릴 수 있는 대표적인 건강 간식이다.
금연하면서 습관적으로 간식을 찾게 될 때 바나나는 영양가는 높고 칼로리는 적어 비만 걱정이 없다.
식이 섬유가 풍부하고 포만감을 주지만 과당은 사과의 3분의 1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또 올리고당은 체내에서 흡수돼 직접 열량을 내지 않아 체중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고혈압인 흡연자에게는 더욱 좋다. 혈압을 저하시키는 대표 물질인 칼륨이 바나나에는 많이 포함되어 있다. 영국 켐프리지 의대 연구팀이 12년간 859명의 성인남녀에게 바나나를 한 개씩 먹도록 임상실험을 한 결과 고혈압 뇌졸중 사망률이 40%나 낮아졌다.



▶뼈 건강을 생각한다면 ‘우유’

담배를 쉽게 끊을 수 없는 이유로 대부분 니코틴 중독을 꼽는다. 그러나 미국 듀크대 연구팀은 흡연시 혀에서 느껴지는 맛 감각이 담배를 끊을 수 없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발표를 한 바 있다. 이때 담배 맛을 떨어뜨리는 식품으로 우유를 소개했다. 단순히 담배 맛을 떨어뜨려 흡연 욕구를 저하시키는 기능 외에도 우유는 흡연으로 발생할 수 있는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우유에는 그 자체에 칼슘이 풍부할 뿐 아니라 체내 칼슘 흡수를 돕는 유당과 같은 물질이 함유돼 뼈를 건강하게 지킬 수 있게 도와준다.

/김지혜기자 affinity@fnn.co.kr




[포커스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