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보충제 암 예방 효과 없다"
비타민 보충제를 먹는 것이 암 발생 위험을 줄이는 데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30일 영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미 하버드대 브리검 여성병원의 제니퍼 린 박사연구진은 심장혈관 질병에 걸릴 위험이 큰 여성 7천627명에게 그룹별로 비타민C, 비타민E, 베타카로틴, 실험용 가짜 약을 각각 먹인 결과 624명이 평균 9년5개월 뒤에 암에 걸렸으며, 이 중 175명은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암은 각 그룹에서 골고루 발생했으며, 보충제를 먹인 그룹과 가짜 약을 먹인 그룹에서 각각 암이 발생한 비율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연구진은 "비타민 C와 E, 베타카로틴 보충제는 암 발생이나 암으로 인한 죽음을 근본적으로 막는 데 총체적인 도움을 주지 못한다"면서 "이번 연구에서는 처방 기간이나 보충제 혼합 여부가 암 발생에 영향을 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 국립암연구소 저널(JNCI)에 실렸다.
지난달 미국에서 발표된 연구 결과에서도 1만5천명의 남성에게 비타민C와 E 보충제를 먹인 결과 암 예방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었다.
[청년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