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강의 붉은 보석'..여주고구마축제



맛이 좋고 영양가가 풍부해 '남한강의 붉은 보석'이라고 일컬어지는 경기도 '여주 고구마'를 마음껏 맛볼 수 있는 축제가 처음으로 열린다.

여주군고구마연구회는 내년 1월 2-4일 여주군 여주읍 교리 고구마밭에서 제1회 여주고구마축제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고구마연구회에 회원으로 가입한 64개 고구마 전문재배농가가 여주고구마의 명성을 전국에 알리자며 여주군의 지원을 받지않고 스스로 1억1천만원의 비용을 부담해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

축제에서는 밤고구마, 호박고구마, 자색고구마 등 여주고구마를 시중보다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고구마묵, 고구마빈대떡, 고구마엿 등을 판매하는 먹거리장터도 운영한다.

또 축제 참가자들을 위해 고구마구워먹기, 고구마수제비 시식회, 썰매타기, 연날리기, 윷놀이 등의 참여행사를 준비했다.

여주에서 생산되는 고구마는 전분이 많고 당분 함량이 높아 맛과 영양이 우수한 웰빙 건강식품으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밤처럼 속이 꽉찬 밤고구마가 대표적이지만 6년 전부터 호박고구마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올해는 노화방지에 좋은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자색고구마가 최고 인기상품으로 떠올랐다.

80년대 초까지 여주 대표특산물이었던 땅콩이 중국산 땅콩에 밀려 자취를 감춘 사이 고구마가 새로운 특산물로 자리를 잡으면서 지금은 400여 고구마 전문재배농가가 연간 3-4만톤의 고구마를 생산해 600-7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고구마연구회 노규인(46) 사무국장은 "여주고구마는 품질이 우수해 암을 예방하고 노화를 방지하며 당뇨, 고혈압, 간보호 등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며 "이번 축제를 계기고 여주의 대표적인 겨울축제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시아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