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수 기자의 건강쪽지] 비타민C
이왕재 서울대 의대 교수와 홍순표 조선대 의대 교수는 의사라는 점 외에 또 다른 공통점이 있습니다. 매일 엄청난 양의 비타민 C를 섭취하는 '비타민마니아'이자 '비타민 전도사'라는 사실입니다. 두 사람은 10년 이상 비타민 C를 1일 6000㎎씩 복용해왔고, 기회가 닿을 때마다 남들에게도 똑같이 실천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이 비타민 C에 푹 빠진 이유는 무엇보다 장수·건강에 좋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우리 몸에 생기는 쓰레기 '활성산소' 제거용으로 비타민 C만한 게 없다는 겁니다. 활성산소는 암과 만성 피로를 유발하며, 노화를 촉진하는 유해 물질입니다. 비타민 C를 적게 먹으면 뇌졸중 발병 위험이 3배나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비타민 C를 너무 많이 먹으면 혹시 부작용이 생기지는 않을까요? 이 교수와 홍 교수는 이에 대해 "걱정도 팔자"라고 일축합니다. 10년 이상 고용량을 먹어온 의사도 괜찮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추워서 몸을 움츠리기 쉽고, 그래서 피로가 더 쌓이는 겨울철입니다. 두 교수만큼 비타민 C를 많이 먹지는 못하더라도 이 겨울을 건강하게 나기 위해 귤이나 사과처럼 비타민 C가 풍부한 식품을 자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국민일보-쿠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