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유산균에 병원균 독성 감소 물질


■ 농진청 바이오그린21 사업

고려대 김세헌 교수 밝혀
“항생제 대체제 개발 기여”

천연물질인 녹차와 유산균에 병원성 세균의 독성을 감소시키는 물질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 바이오그린 21 사업의 과제를 수행한 고려대 김세헌 교수는 녹차 폴리페놀과 유산균 체외당이 세균의 바이오필름(생체막)의 생성을 억제해 병원성을 감소시키는 것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바이오필름이란 보호막으로 둘러싸인 세균들의 덩어리로 세균들이 바이오필름을 형성하면 항생제와 같은 물질들의 공격을 피할 수 있어 심각한 질병의 원인이 된다.


연구팀이 녹차 폴리페놀이 낮은 농도로 처리한 병원성 대장균 O157과 처리하지 않은 대조군을 비교해본 결과 녹차 폴리페놀 처리한 대장균은 대조군의 20% 수준 밖에 바이오필름 형성이 되지 않았다.

유산균 유래 체외당도 유사한 항병원성 효과를 지니고 있는 사실도 확인했다.


이러한 천연물질들이 기존 항생제들과 차별화된 효능을 지니고 있으며 바이오필름의 형성을 막아 보다 질병의 근원적인 치료를 가능케 할 수 있다는 것이 연구팀 설명이다.


김 교수는“바이오필름의 저해에 대한 연구는 식품안전성, 항생제 대체제 개발 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황인교 기자 asdf@clubcity.kr


[시티신문]